○…민주노동당은 15일 최근 평택에서 열린 미군기지확장 저지집회 과정에서 발생한 집회 참가자와 경찰의 충돌을 경찰의 과잉진압에 의한 사고로 규정하고, 정부가 이에 대한 책임을 물어 허준영 경찰청장을 해임할 것을 촉구.

조승수 의원단 부대표 등 지도부는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평택 집회에서 경찰 지휘부의 폭력진압 지시로 상당수 부상자가 발생했다”며 “이번 대회를 비롯한 각종 집회에서 경찰의 폭력 진압이 도를 넘어선 만큼 허 청장이 인권경찰의 직무를 수행하기에는 대단히 부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주장.
조 부대표 등은 또 평택 집회에 참석했던 최규엽 최고위원이 경찰의 강경진압과정에서 안면부 등에 중상을 입은 것과 관련, 폭행 관련자들을 고소하겠다는 의지를 표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