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송태호)이 격월간으로 발행하는 '기전문화예술' 3·4월호가 나왔다.

이번 3·4월호는 '지역문화의 정체성과 문화예술 활성화'를 특집으로 다뤘다.

'지역문화의 이념과 실질과제'(이중한), '서울이 되지 못한 지역'(문윤걸), 현장예술가 6인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담은 인터뷰 기사 '지역문화의 정체성 어떻게 찾을 것인가!' 등을 통해 지역문화 발전의 근본 과제인 '정체성' 문제를 다양한 관점에서 조명하고 있다.

또 '문화예술에서의 마케팅 기법에 대입하여 분야별 성과와 한계를 다루면서'(공연예술:이선철, 전시예술:이환)와 '양주 회암사지 발굴 사업'(송만영)을 소개해 정체성 찾기의 구체적 접근을 시도하고 있다.

특히 문화예술 공간이 잘 활용되고 있는 지역의 공간운영사례를 중심으로 부천 문화재단과 과천 시민회관, 의정부 예술의전당의 활성화 전략을 통해 문화예술공간의 활용방안 등을 제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그동안 어렵게 쓰여졌던 칼럼과 르포를 읽기 쉬운 문체로 다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