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를 위한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스펜서 존슨 글, 스티브 필레기 그림, 박지원 옮김. 이 책은 미국의 밀리언셀러 저자인 스펜서 존슨이 '변화'의 의미를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새롭게 쓴 우화다. 생쥐인 '스니프', '스커리'와 꼬마인간인 '헴'과 '허'를 등장시켜 주인공들이 성공과 행복을 상징하는 '치즈'를 찾아가는 모험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변화'의 중요성을 가르쳐주고 있다.

이 책에 나와 있는 스니프와 스커리는 변화에 발빠르게 움직이는 사람의 모습이고 허는 변화해야만 더 좋은 길로 나아간다는 것을 깨닫고 서서히 적응해 가는 사람의 모습이다. 하지만 헴은 변화를 두려워하고 거부하는 사람을 상징한다. 주니어김영사 刊. 64쪽. 1만2천원.

▲짱이와 떠나는 신나는 미술사여행(총 6권)=백미현 엮음. 이 책은 어린이들이 미술이라는 감성적이면서도 이성적인 분야에 대해 체계적 발전단계를 역사의 흐름속에서 들여다보고 이해할 수 있도록 원시시대부터 현대미술까지를 총 6권으로 구성했다.

'짱이'와 함께 그의 '말(유니콘)'을 찾아 세상의 미술관과 박물관을 여행하면서 미술작품의 기원은 어떤 것이며 새로운 미술형태가 나타나게 된 동기는 무엇인가를 어린이들이 직접 추측하고 생각해 볼수 있도록 하고 있다. 신원문화사 刊. 각권 56쪽. 각권 9천500원.

▲아름다운 우주의 비밀=마리 콜라체크 글, 올리비에 라틱 외 그림, 김양미 옮김. 꼬마박사의 신기한 발견 시리즈 10권중 한권인 이 책은 자칫 어려울 수 있는 우주에 대해, 즉 과학지식정보를 아이들이 예쁜 그림과 신기한 손놀이로 흥미를 갖고 이해할 수 있도록 꾸몄다.

하늘은 왜 파란색인지, 달은 왜 지구로 떨어지지 않는지, 밤에 태양은 어디에 있는지 등 아이들이 궁금해하는 것들을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쉽게 설명해 주고 있다. 아이세움 刊. 32쪽. 1만2천원.

▲코리아 신화 짱=홍진복 지음, 나하나 그림. 이 책은 우리나라를 이끌어오며 정신적인 바탕이 된 신화를 비롯해 많은 영웅들의 이야기를 가상적인 이야기와 접목해 어린이들이 재미있게 읽도록 꾸몄다. 과학자인 핸리박사와 차돌이, 앤, 나카무라 등을 주인공으로 등장시켜 우주선을 타고 과거와 미래를 넘나들며 단군을 비롯해 고주몽, 박혁거세, 선덕여왕, 서동과 선화공주 등 신화와 역사속 인물들의 이야기를 재미있게 다루고 있다. 또 한일월드컵도 이야기속에 등장한다. 예성출판사 刊. 176쪽. 8천500원.

▲멀뚱이의 역사일기=김지희 글, 김영곤 그림. 호기심 대장인 멀뚱이가 쓴 좌충우돌 역사일기. 딱딱한 내용의 학습서가 아닌 일기형식의 실용서로 초등학교 아이들이면 누구나 쉽게 역사에 대한 호기심을 해결하도록 배려했다.

여기에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재미있는 어투와 쉬운 설명, 그리고 친근하고 재치 발랄한 그림이 아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멀뚱이는 동생과 소꿉놀이를 하면서 원시인들의 생활을 경험하기도 하고 연극무대에서 단군 할아버지의 역할을 해보면서 차츰차츰 역사속으로 들어가게된다. 진선출판사 刊. 104쪽. 7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