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전문화예술 신년호(1~2월)가 나왔다.
경기문화재단이 발간한 이번 신년호는 '읽히는 잡지'를 표방, 종전보다 종이 재질의 중량감을 대폭 줄이고, 편집디자인 또한 시원스럽게 해 읽기 편한 형태로 변화를 시도했다.
특히 표지 이미지부터 '문밖에 문화가 있다'란 주제의 기획특집, 지역소식, 행사리뷰 등 내용에 이르기까지 '친 생활문화적 소재'를 강화해 친근성을 높였다 게 특징이다.
우선 '문밖에 문화가 있다'란 기획특집은 문화향유는 특별한 이벤트나 비용, 특별한 시간을 필요로 한다는 일반적 인식에서 탈피해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생활문화라는 점을 부각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서울시립미술관 황록주씨는 '문안에도 문화가 있다'란 주제를 통해 “공연장, 미술관, 박물관이 아니어도 문화는 따뜻한 포옹 속에 있다”며 생활 속 문화향유의 필요성을 피력하고 있다. 또 신라대 김민선 교수는 '길가에 핀 미술의 꽃, 문화섹터 들여다 보기'에서 30대 주부 홍말자씨의 사례를 통해 길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공공미술·환경조형물, 영화포스터 등 문화섹터의 특별한 문화체험 이야기를 소개하고 있다. 공공미술기획자 김영현은 '문밖에서 문화를 체험하다'를 통해 적극성만 보인다면 누구든지 주변의 생활소재를 통해 예술가가 될 수 있음을 역설하고 있다.
이와함께 연간 시리즈로 기획한 '작가 이야기', '지역문화재단', '동아리탐방', '사업리뷰' 등의 코너를 새롭게 마련했고, '민화 속 풍경-2004 원숭이를 보다', '세계의 문화도시', '경기문화행사 리뷰'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기전문화예술 신년호
입력 2004-01-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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