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피라미드=데이비드 맥컬레이 글·그림. 건축에 관한 창의적인 책을 내서 작가 및 일러스트레이트로 국제적인 명성을 쌓고 있는 저자가 발간한 두권의 책. 이중 '도시'는 고대 로마인들이 어떻게 도시를 건설했는지 그림으로 보여주는 책이다. 도시를 세울 터를 정하는 것부터 도로와 건물 등 각종 시설을 어디에 어떤 모양으로 만들지 설계한 다음 목수와 석공 등 일꾼을 모으고 착착 일을 해서 마침내 완성하기까지 전 과정을 펜으로 그린 세밀화로 보여주고 설명을 붙였다. 도로와 주택, 공중변소, 목욕탕과 원형경기장, 시장 등 고대 로마의 도시 곳곳에서 사람들이 어떻게 살았는지도 알 수 있다. 이민아 옮김. 80쪽. 1만2천원.
'피라미드'는 인간이 손으로 만든 세계최대의 건조물인 피라미드의 건설과정을 역사를 더듬어가며 단계적으로 그리고 사실적으로 설명한다. 피라미드와 그 주변 구조물을 건설하기 위해서는 노동력과 도구, 그리고 일꾼들이 얼마나 필요했으며 수십년동안의 건설과정으로 생생하고 꼼꼼한 그림으로 일목요연하게 설명한다. 하유진 옮김. 112쪽. 1만2천원. 소년한길 刊.
▲내가 만약 생쥐처럼 작아진다면=트레버 C. 로메인 글·그림, 공경희 옮김. 저자는 커다란 치즈 안에 살고 있는 생쥐와 친구가 되고 싶은 아이의 심리를 애정이 가득 담긴 시선으로 흥미롭게 펼쳐 보인다. 이 책의 화자인 꼬마 소년은 자신의 키가 생쥐만큼 작아지기를 원한다. 그것은 커다란 치즈속에 살고 있는 생쥐와 친구가 되고 싶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럴 수 없었던 꼬마 소년은 스스로 상상의 나래를 펼쳐 생쥐친구와 기발하면서도 가슴이 따뜻해지는 모험을 하기 시작한다. 아이터 刊. 32쪽. 8천원.
▲아침형 아이=양승복 글, 우지현 그림. 공부는 2등, 지각은 전교 1등이라 지각 대장이라는 불명예스런 꼬리표를 달고 사는 아이 석우. 게임에 푹 빠져 밤늦게야 잠이 들고 별명에 흠 가지 않게 늘 아슬아슬 교문을 통과하는 올빼미형 아이다. 어느날 석우의 반에 조미리라는 공부짱에 얼짱인 소녀가 전학을 오는데, 이날부터 올빼미에 지각 대장인 석우를 멋진 아침형 아이로 거듭나게 하기 위한 미리의 우격다짐 대작전이 시작된다. 문공사 刊. 144쪽. 7천500원.
[새로나온 어린이책] '도시, 피라미드' 외
입력 2004-02-19 00:00
지면 아이콘
지면
ⓘ
2004-02-19 0면
-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가
- 가
- 가
- 가
- 가
-
투표진행중 2024-11-18 종료
경기도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역점사업이자 도민들의 관심이 집중돼 온 경기국제공항 건설 후보지를 '화성시·평택시·이천시'로 발표했습니다. 어디에 건설되길 바라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