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뚱보 내 인생=미카엘 올리비에 지음. 조현실 옮김. 송영미 그림. 유럽에서 17개의 문학상을 수상한 작품. 개성있는 캐릭터들, 뚱보가 겪는 여러 가지 해프닝, 청소년의 모습과 뚱보의 삶이 그려진다. 체중 때문에 벵자멩은 천국과 지옥을 오가느라 진땀을 흘린다. 벵자멩이 클레르와 친구가 돼 가는 과정에서 고민하는 외모, 이성, 섹스, 친구, 공부 등…. 다이어트에 실패한 벵자멩은 뛰어난 요리 실력과 섬세한 마음씨를 발휘해 클레르를 사로잡는다. 벵자멩은 이제 애써 다이어트를 하지 않아도, 클레르와 친구가 된 후로는 먹을 것에 쉽게 약해지지 않는다. 바람의아이들 刊. 172쪽. 8천원.
▲오소리야 힘내=제라르 니꼴라 지음. 이윤옥 옮김. 자신감을 잃어 실의에 빠진 오소리를 위해 큰 숲의 동물들이 모두 하나가 돼 벌이는 아름답고 우정어린 연극 '한여름 밤의 꿈'. 나는 왜 이렇게 보잘 것 없고 쓸모가 없는 걸까라는 생각에 실의에 빠진 오소리. 까치 부인이 저마다 개성과 특성이 다르다고 충고하지만 오소리의 귀에는 들리지 않는다. 마침내 큰 숲의 동물들은 힘들어하는 주인공을 위해 오소리를 포함한 모두가 주인공이 되는 연극을 선택한다. 두레아이들 刊. 76쪽. 8천원.
▲앤서니 브라운의 행복한 미술관=앤서니 브라운 글·그림. 서애경 옮김. 어느 해 엄마의 생일날, 엄마는 온 가족이 함께 미술관 구경을 가자고 제안하고 아빠와 형은 투덜대며 마지못해 따라 나선다. 하지만 처음으로 가 본 미술관, 그림을 하나씩 보며 엄마의 설명을 듣자 우리의 생각은 조금씩 달라지고 어느새 우리들 모두는 생기를 찾는다. 그리고 갈때와는 전혀 다른 다정한 모습으로 미술관을 나온다. 주인공 '나'는 이 일이 계기가 돼 평생 그림 그리는 일을 하게 된다. 웅진닷컴 刊. 24쪽. 8천500원.
▲날아라, 호랑나비야=권혁도 글·그림. 이 책은 초여름 들판에 나가면 쉽게 볼 수 있는 호랑나비의 한살이를 자세하게 보여준다. 사람들 눈에는 잘 띄지도 않는 작은 호랑나비 알이 얼마나 많은 위험을 잘 이겨내야 한 마리의 아름다운 호랑나비가 되어 하늘을 날 수 있는가를 보여주고 있다. 어린 독자들에게 화려한 결과만을 보는데 그치지 않고, 그 화려한 결과를 이루기 위해 겪어야 하는 어려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작가는 곤충 세밀화를 그리기 위해 직접 알을 채취하고 사육을 하면서 관찰하고 그 모습을 화폭에 담았다. 길벗어린이 刊. 36쪽. 8천500원.
[새로나온 어린이책] '뚱보 내 인생' 외
입력 2004-06-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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