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빛낸 위대한 인물 102인(백의민족을 상징)' 시리즈를 펴내고 있는 (주)조이에듀넷에서 최근 계백과 대조영의 일대기를 다룬 장편소설 '불멸의 혼'과 '발해 대통령'을 동시에 출간했다.

'불멸의 혼(이광복 저·303쪽)'은 충남 부여 출신 작가가 백제의 충혼으로 빛나는 계백장군의 장엄하고 거룩한 삶을 재구성한 장편소설이다.

작가는 최악의 국난 앞에서 계백장군이 몸소 보여준 충절과 용맹이 지조와 절개의 화신으로 이 혼탁한 시대에 우리의 영혼을 맑게 씻어주며 참된 삶의 이정표가 된다고 소설에서 거듭 강조하는 듯하다.

중견작가 박정수씨는 '발해 대통령(312쪽)'에서 대제국 고구려의 후손으로 강성했던 고구려의 기상을 계승해 발해를 건국하기까지 대조영 장군의 일대기를 '고구려의 부활'이라는 소설형식으로 재구성했다.

한편 (주)조이에듀넷은 천재화가 이중섭을 형상화한 '흰 소가 강을 건널 때(김예나 저)'와 당나라에서 활약한 고구려 장수 고선지를 그린 '파미르의 호랑이(김용범 저)'를 앞서 펴낸 바 있다. 각 9천8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