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로부터의 반란=김진경 지음. 낭떠러지로 치닫고 있는 우리 교육의 현실을 냉정하게 진단하고,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고 있는 아이들과 21세기 지식 기반 사회가 요구하는 새 교육 제도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그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은 저자가 현직교사로 재직시 경험과 노무현 정부 교육혁신위원회 활동을 하면서 겪었던 일들을 바탕으로 우리 교육이 처한 상황을 냉엄하게 지적하고, 아이들을 위해 우리의 교육이 지향해야할 바를 '희망'이란 메시지에 담아 비춰 보인다. 푸른숲 刊. 264쪽. 9천800원
 
◇다시 중국이다=김준봉 지음. 연세대와 중국 베이징공업대에서 강의를 하고 있는 김준봉 교수가 10년이 넘는 중국에서의 경험을 솔직하게 풀어쓴 책이다. 저자는 중국에서 성공하고 싶다면 먼저 중국을 사랑하고 존경할 것, 특히 재중동포(조선족)에 따뜻한 마음을 가질 것과 모든 일에 있어 기본에 충실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저자가 경험한 중국에서의 성공 및 실패 사례를 소개하고 있으며 실제 사용되는 중국어 원문 및 국문 계약서도 부록으로 싣고 있다. 지상사 刊. 416쪽. 1만8천원
 
◇티벳 불교의 향기=최로덴 지음. 제14대 달라이 라마 성하로부터 직접 가르침을 받고 있는 저자가 인도 불교 1천500년 역사를 그대로 이어받은 티벳 불교를 수행의 관점에서 쉽게 설명하고 있다. 지금까지 티벳불교 문화권에 대한 여행서나 수행체험서는 많았지만 티벳 불교 전반에 대한 기본 입문서는 없었다. 저자가 달라이 라마의 법문 자료와 '티벳 대장경' 및 '고려 대장경' 등을 바탕으로 지은 이 책은 특히 수행의 관점에서 현교와 밀교 전반에 대해 체계적으로 알기 쉽게 정리해놓고 있다. 대숲바람 刊. 224쪽. 9천500원
 
◇수의사가 말하는 수의사=김영찬 외 22인 지음. 다양한 직업을 깊이있게 분석한 부키 전문직리포트 시리즈 다섯번째권으로 22명의 평범한 수의사들이 자신의 일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는 수의사 생활보고서. 흔히 알려진 개, 고양이 등 반려동물(소동물) 진료는 물론 소, 닭, 말 등 산업동물(대동물) 진료, 검역, 수의 축산 정책, 공중보건, 동물약품 개발, 전염병 연구에 이르기까지 일반인들이 잘 모르는 다양한 분야의 수의사들이 일과 생활, 보람과 애환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부키 刊. 336쪽. 9천500원
 
◇네루 자서전=자와하를랄 네루 지음, 정민걸·김정수 옮김. 인도 독립의 투사이자 인도의 초대 수상이며 탁월한 정치가였던 네루의 삶과 1930년대 격변하는 인도의 정치적 상황을 담고 있다. 네루는 간디처럼 종교적 이상주의자가 아닌 사회주의자이면서 현실을 직시한 뛰어난 정치인이었다. 그는 종교적 교의나 이상에 치우치지 않았고, 스탈린식 공산주의나 사회주의 교설과 도그마에도 빠지지 않았으며, 그리고 미국을 위시한 자본주의 진영의 탐욕에도 빠지지 않았다. 간디서원 刊. 712쪽. 2만9천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