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무슨 씨앗일까?=박효남 외 8명 지음, 유준재 그림. 다양한 직업의 세계, 생생한 삶의 현장에서 들려주는 인생 선배 9인의 꿈과 철학이야기. 총주방장 박효남, 자연과학자 최재천, 컴퓨터 의사 안철수, 국내 최초 시각장애인 박사 강영우, 나무박사 서진석, 화가 김점선, 기자 김병규, 민속학자 임재해, 부지런한 농부 이영문 등 우리 삶의 현장 곳곳에서 현재 자신의 일을 열심히 하고 있는 명사 아홉분이 미래를 꿈꾸는 우리 어린이들을 위해 직접 자신의 꿈과 삶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털어놓고 있다. 샘터 刊. 168쪽. 9천원
◇혼자서도 무섭지 않아요=메리언 로즈 글, 바네사 캐번 그림, 강미라 옮김. 포근한 잠자리를 선사하는 베드타임 동화. 침대 밑에 괴물이 있다고 믿는 케이시는 밤에 혼자 잠을 이루지 못한다. 어느 밤 케이시에게 낯선 손님이 찾아온다. 그리고는 침대 밑 괴물에 관한 놀라운 비밀이 밝혀지는데…. 과연 침대 밑에는 누가 있는 걸까? 아이의 마음속에 자리하고 있는 두려움의 실체를 물리쳐 줌으로써 아이가 편안히 잠자리에 들 수 있도록 도와주는 그림책이다. 베텔스만 刊. 32쪽. 8천원
◇열두 살의 여름=팻 브리슨 지음, 안드레아 샤인 그림, 이인숙 옮김. 세대를 초월한 우정과 책임에 관한 아름다운 이야기. 벨라비스타 할아버지와 소년은 같은 연립주택에서 산다. 소년은 개구쟁이고, 할아버지는 혼자 사는 분답게 자신만의 생활에 빠져있다. 소년과 친구들은 어느날 야구를 하다 그만 할아버지의 텃밭을 망친다. 아이들은 이 사건을 금방 잊었지만 할아버지에겐 큰 상처였다. 다음해 봄 할아버지가 텃밭을 가꾸지 않자 소년은 함께 해보자고 제안, 세대를 뛰어넘는 우정을 나누게 된다. 동산사 刊. 36쪽. 7천원
◇물이, 길 떠나는 아이=임정자 지음. 물이는 늙은 부모의 기도로 정화수에서 태어난 여자아이이다. 하늘 선녀의 실수와 어머니가 무심결에 내뱉은 푸념 때문에 영혼의 한 조각을 잃어버린 물이는 온전한 자기 자신을 위해 먼 길을 떠난다. 왜 자신이 떠도는지 알지 못한 채 이곳저곳을 떠돌아다니며 물이는 많은 사람을 만난다. 세상을 떠돌아다녀야만 하는 ‘업’을 지니고 태어난 물이를 통해 인간은 태어날 때부터 온전하지 않으며 서로 도우며 살아가야하는 존재임을 상징적으로 담아내고 있다. 문학동네 刊. 176쪽. 8천800원
[새로나온 어린이책] '나는 무슨 씨앗일까' 외
입력 2005-03-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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