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더링, 아버지가 된다는 것=윌 글레넌 지음, 이종인 옮김. 150여명 아버지들이 생생한 경험과 육성으로 들려주는 좋은 아버지가 되는 33가지 법칙. 아버지가 된다는 것은 저절로 되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는 노력과 무조건적인 사랑, 깊은 정서적 공감대를 통해 되어가는 것임을 이 책은 보여준다. 또한 아이에게 사랑한다는 것을 어떻게 전해야 할 지 몰라 힘들어하는 아버지들, 아이에게 아버지가 가장 필요한 순간에 바쁜 직장일로 함께하지 못한 많은 아버지들의 후회와 반성의 목소리도 담고 있다. 즐거운상상 刊. 248쪽. 1만원
▲국민 모두가 사장인 나라=실비오 피에르산티 지음, 임경화 옮김. 인구 5천700만명에 법인업체가 2천만개인 나라, 이탈리아의 경제를 지탱해온 것은 대기업이 아닌 가족 중심 경영의, 다수의 영세기업과 중소기업이다. 이 책은 이탈리아인들이 제로, 혹은 마이너스 상태의 사업을 어떻게 키워서 성공했는지 소개하고 있다. 비록 업종은 다르더라도 세계 최고의 자리에 오른 사람들의, 일에 대한 열정과 야망, 그리고 자신이 하고 있는 일에 대해 얼마나 많은 자부심을 갖고 있는지를 알 수 있다. 현대문화센타 刊. 216쪽. 9천원
▲스코트 니어링의 희망=스코트 니어링 지음, 김라합 옮김. 20세기 미국의 양심, 스코트 니어링의 삶을 보여주는 책. 스코트 니어링이 82세때인 1965년에 펴낸 'The Conscience of a Radical'을 우리말로 옮긴 것이다. 지금 세대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자기 과제로 삼은지 얼마 안되었지만 스코트 니어링에게는 평생의 화두였다. 스코트 니어링은 나날이 파괴로 치닫는 세상을 보며 걱정하고 분노한다. 그는 인간이 인류모두의 행복, 지구 자원과 우주 속의 지구를 책임져야 한다고 주장한다. 보리 刊. 200쪽. 8천원
▲문학의 숲을 거닐다=장영희 지음. 지난 2001년부터, 얼마 전 척추암 선고를 받고 치료를 시작하며 연재를 중단하게 된 2004년까지 '조선일보' 북칼럼 '문학의 숲, 고전의 바다'에 실렸던 저자의 글을 모아 엮은 책. 저자가 소개하는 문학작품들은 어느 집이든 책꽂이에 한두 권쯤 있을 법한 문학대가들의 유명한 작품이다. 걸쭉한 문학작품들의 작가를 비롯, 그 속에 등장하는 주인공들, 내용, 주제 등이 장영희 교수 자신이 살아가면서 느꼈던 아픔과 고통, 깨달음과 감동의 이야기와 자연스레 어우러져 61꼭지의 글로 담겼다. 샘터 刊. 328쪽. 1만2천원
▲나는 더불어 사는 세상을 꿈꾼다=김수일 지음. 자연 속에서 인간과 동물이 더불어 사는 지혜를 이야기하는 책. 새에 관한 이야기를 중심으로 환경과 인간에 대한 저자의 의견을 적고 있다. 한국교원대 생물교육과 교수인 저자는 학생을 가르치는 한편 멸종위기인 '저어새'를 관찰해 책으로 펴내기도 하고, 각종 환경단체와 문화재청의 여러 프로젝트에 자문역으로 참여하고 있다. 새를 관찰하고, 그리고 모형을 깎고 표본을 만드는 등 새의 세계에 푹 빠져 사는 저자는 “야생동물과 인간이 함께 사는 세상을 만들고 싶다”고 말한다. 지영사 刊. 216쪽. 1만2천원
[눈길끄는 볼만한 책] '…아버지가 된다는 것' 외
입력 2005-03-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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