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깊은 가정의 달. 가족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고 자신의 가족뿐 아니라 주변의 어려운 이웃과 어울리며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는 행사에 참여해보자.
장애인 어린이를 비롯한 그 가족과 일반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음악회가 오는 14일 오후 5시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경기도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수원아동발달센터(031-234-2110)가 올해로 4회째 마련하고 있는 '5월의 멜로디'는 주의가 산만하고 거동이 불편해 일반 음악회 참석이 어려운 장애인들이 다른 사람의 눈치를 살피지 않고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다. 음악회에서는 장애인 3팀, 일반 연주가 5팀이 출연해 오르간, 피아노, 핸드벨 연주를 비롯 성악과 사물, 합창 등을 들려준다.
장애인 팀으로는 수원아동발달센터에서 핸드벨을, 안산 선진학교 은성호·김재선 학생이 드럼·피아노를 연주하고 안산 사랑의쉼터에서는 합창·사물을 올린다. 일반팀으로는 성악인 박영수(경희대 성악과 교수) 김성은 씨, 최지웅(효원고2)군, 난파소년소녀합창단(지휘·조신욱)이 출연한다.
또 7~13일 수원시 장안구 송죽동 만석공원내 수원미술전시관(031-236-1533)에서는 치매노인들의 그림과 작가들의 그림이 나란히 전시되는 '어른마음 아이마음'전이 열리고 있다.
치매·뇌졸중 미술치료자원봉사회인 현유도회가 역시 4회째 주최한 행사로 천진난만한 치매노인의 작품과 지역 화단의 원로 김학두 옹을 비롯 곽석손, 송수련, 강창렬, 김춘식 씨 등 한국화와 서양화 작가 15명의 작품이 전시돼 있다.
몸은 불편해도 가족의 아름다움 공연보며 '새록새록'
입력 2002-05-07 00:00
지면 아이콘
지면
ⓘ
2002-05-07 0면
-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가
- 가
- 가
- 가
-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