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우리나라 대부분의 국민들이 휴가를 떠나는 휴가철이다. 우리는 휴가때 강렬한 태양이 이글거리는 해변 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게 되는 것 중 하나가 '선글라스' 일 것이다.

근래에는 해변에서 뿐만이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햇볕이 강렬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선글라스를 끼고 다니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선글라스를 고를 때 디자인에 치중, 선글라스의 본래 목적인 '눈부심 방지'와 '자외선 차단'을 소홀히 하는 경향이 있다.
실제로 우리는 길거리를 다니거나 심지어는 유명 할인마트 등지에서도 선글라스를 판매하고 있는 걸 너무 쉽게 볼 수 있다.

그럼 과연 어떤 선글라스가 좋은가?
좋은 선글라스는 자외선을 많이 차단시키고 가시광선은 그대로 통과시키는 렌즈다.

선글라스의 자외선 차단 기능은 렌즈의 색상이나 어두운 정도, 가격과는 상관이 없다. 따라서 선글라스를 고를 때는 자외선A(UVA)와 자외선B(UVB)를 모두 차단하는 지를 별도로 확인해야 한다.

햇빛 광선 파장 400nm까지 흡수하는 것이라면 100% 자외선 흡수가 되는 것이다.

렌즈의 색 농도는 거울에 비춰 눈동자가 보일 정도가 돼야 신호등 등 색깔을 구별할 수 있어 일상생활에 불편이 없다.

붉은색 계열의 렌즈는 각막염,결막염 등 눈병을 앓고 있거나 백내장 수술 후 당분간 눈을 보호할 필요가 있는 이들에게 적합하다.

반면 녹색은 망막과 시신경을 보호하는 데 적당하다.
선글라스는 안경알이 비교적 큰 것을 선택해 이마와 밀착되게 쓰는 것이 안경 옆으로 침투하는 자외선까지 막는 데 도움을 준다. <자료제공:수원이안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