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명의 구의원을 뽑는 계양구의원 선거가 벌써부터 치열한 접전을 예고하고 있다.

민주당의 경우, 지역별로 후보자 내천을 마무리한 상태. 반면 한나라당은 일부 선거구에서 후보들간 경쟁이 워낙 치열해 내천 작업이 지연되고 있는 실정이다.

현직 구의원중에선 불출마를 선언한 한종덕 구의원과 한나라당 시의원 공천을 딴 이주삼의원을 제외하고 7명의 구의원이 재출마를 선언한 상태.

여기에다 새인물들이 가세하면서 선거구마다 후보자들 간에 물밑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민주당은 이의주(효성1동), 한경무(효성2동), 조동수(작전2동), 김진웅(계산1동), 이용휘(계산3동 1선거구), 길학균(계산3동 2선거구), 원관석(계양1동)씨등을 내천했다.

한나라당에선 박종복(효성1동), 박경석(효성2동), 김용익(작전·서운동), 김광태(계산1동), 홍성균(계산2동), 신정주(계산3동 1선거구), 권상기(계산3동 제2선거구), 한기현(계양1동), 윤혁상(계양2동), 김용호(계양2동)씨등이 내천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여성후보로는 지난 98년 선거에서 작전 1동에서 출마해 낙선한 최향숙씨가 지역을 옮겨 계산3동에서 출마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도 계양구에선 4~5명의 인사들이 꾸준히 구의원 후보로 거론되고 있어 각 선거구에서의 대결 구도는 좀더 시간이 지나야 확실한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