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의원과 달리 비인기(?)의 홀대로 무투표 당선 의원이 나오기도 했던 양주군 도의원 선거가 이번에는 당내 치열한 경선을 치르는등 새로운 '관전포인트'로 부상하고 있다.
제1선거구(회천읍, 은현·남면)에는 한나라당 김완용(59) 후보와 민주당 이흥규(46) 후보의 양당 구도속에 민주당 경선에서 탈락한 김정근(55) 현 도의원이 무소속 출마를 선언해 3자 구도가 예상된다.
한나라당에서 단독 후보로 추대된 김완용 후보는 서울 태생으로 양주에서 27년째 뿌리를 내리고 살고 있으며 동두천·양주지구당 부위원장과 한국노총 경기북부지부 의장을 맡고 있다.
이흥규 후보는 회천읍 덕계리 출생으로 고려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양주군 청년협의회 3대회장과 동두천·양주지구당 사무국장 등을 거쳐 양주군 제2·3대 군의원을 역임했다.
당내 경선서 김정근 현 도의원을 물리치고 여당 후보로 확정됐으며 도로망 확충, 양주 특화농업육성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현 도의회 문교위원장인 김정근 후보는 경선 패배 후 주민들로부터 직접 심판을 받아 명예를 회복하겠다며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제2선거구(양주읍, 광적·백석·장흥면)에는 한나라당에서 유재원 현 군의회 의장이 변화와 개혁을 기치로 도전장을 던졌으며 민주당의 한형석 현 도의원이 수성을 장담하고 있다.
광적면 태생의 유재원 후보는 젊은 희망, 젊은 일꾼론을 앞세워 양주군의 국·도비 지원 증대추진, 행정타운 건설 및 역세권 개발의 조기 추진, 공립 고교 유치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양주읍 태생의 한형석 후보는 신민당에서부터 현 민주당까지 외길을 걸어 온 정치 지조를 내세우며 평화로 우회도로, 광역 생활폐기물 소각장 건립, 농산물 유통 및 안정 대책마련 등을 공약했다. <양주>양주>
[나요나! 2002 - 양주군 도의원] 무투표당선 지역서 격전지 부상
입력 2002-05-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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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5-17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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