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군포시장 후보군으로 거명되는 출마예상자는 10여명으로 5월 본선은 물론 예선 격인 당내 공천경쟁도 치열한 각축전이 예상된다. 특히 3선에 도전하는 우리당 김윤주(58) 현 시장의 고지 점령 여부가 최대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그러나 8년간의 공적을 놓고 시민들은 “무난했다” “그렇지 못했다”는 반응이 엇갈리고 있어 본선에서 타당 후보들과 불꽃 튀는 한판 승부가 예상되고 있다.
김 시장과 당내 경합이 예상되는 후보는 고 제정구의원과 김부겸의원 보좌관 출신으로 현재 경기도의회 열린우리당 대변인을 맞고 있는 하수진(36)의원.
하 의원은 성실하고 온후한 성품에다 지역내 오랜 정치활동과 함께 원만한 대인관계를 장점으로 내세우고 예측 불허의 “박빙”을 예측하고 있다.
하 의원과 함께 유삼종(52) 전 시의원과 김기홍(49)여의도 선진정치연구소 이사장이 당내 경쟁에 나설 것으로 예상.
다산연구진흥원 원장을 맡고 있는 유 전 시의원은 왕성한 지역활동을 토대로 자신의 존재를 강력 들러 내고 있고, 초대 군포 경실련 집행위원장을 지낸 김 이사장은 도당에 후보자 신청서 접수와 함께 다른 경쟁자들의 움직임을 주시하면서 적극 나서고 있다.
한나라당에선 노재영(55) 도의원, 김제길(53) 시의회 의장, 최진학(49).이경환(44)시의원 등 4명이 당내 치열한 공천 싸움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황희성(45) 강재섭 전 원내대표 특보단장이 타천으로 거론되고 있다.
도의회 보사환경여성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노 의원은 시의회 의장을 거치는 등 활발한 의정활동과 함께 인물과 자질론을 앞세워 조심스레 낙승을 점치고 있으며, 본선 승리를 장담하고 있다.
노 의원과 강력한 경합을 벌이고 있는 재선의 이 의원 또한 당내 경선의 낙승을 기대하며, 젊음과 참신성, 인물론을 앞세워 일찌감치 출마를 결심하고, 지역내 각종행사에 참여 등 활발한 의정 활동과 함께 발빠른 행보에 나서고 있다.
여기에 3선의 최 의원이 지역토박이론과 함께 후보 경선에 성공하지 못할 경우 “시의원에 재도전 하지 않겠다”고 배수진을 치고 경선준비에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3선의 김 의장 역시 활발한 의정활동과 함께 오랫동안 펼친 각종 봉사활동 등을 장점으로 필승을 다짐하며 공천경쟁에 뛰어들 태세다.
민주당은 한기태(58)전 도의원과 유희열(46)명수장학회 이사장간에 치열한 경합이 예상되고 있으며 민주노동당은 송재영(45)군포시 지역운영위원장을 이미 시장 후보로 선출해 놓은 상태여서 비교적 여유 있는 모습이다.
이밖에 열린우리당 경선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던 임채영(49)축구 연합회 회장은 고 건 전 총리가 추진중인 신당에 참여한 뒤 출마를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포/박석희기자.shpark@kyeongin.com
<인천 서구>
도·농복합도시에서 첨단도시로의 탈바꿈을 준비하는 인천시 서구에서는 모두 9명의 여·야 예비 후보가 구청장에 도전장을 내밀 태세다. 이학재(42) 현 구청장이 재선을 노리는 가운데 지역내 탄탄한 기반이 자랑인 여·야 후보들이 잇따라 출마를 선언하고 나서 후보자군 형성조차 한치앞도 가늠할 수 없는 형상이다.
한나라당에선 일찌감치 이 구청장이 출마를 선언했다. 서울대와 중앙대 대학원을 졸업한 뒤 지난 2002년 구청장에 당선된 그는 지역 내 가장 젊은 구청장답게 임기 기간 중 발로 뛰는 행정을 펼쳤다는 평을 받고 있다.
같은 당 소속인 이정주(39) 변호사가 이 구청장에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 변호사는 26대째 서구에서 거주한 지역 토박이. 이 변호사가 이번 선거에서 단일 공천보단 이 구청장과의 경선을 통해 확실한 후보자 입지를 굳힌 뒤 출마를 원하고 있어 구청자 후보자리를 놓고 치열한 자리다툼이 예상된다.
초대 민선 서구청장을 역임한 권중광(62) 전 구청장도 같은 당으로 구청장 출마를 원하고 있다. 경륜과 지역 내 탄탄한 기반을 토대로 자신이 구청장 적임자임을 내세우고 있다.
열린우리당에선 전국택시노조연맹 부위원장을 지낸 박균열(58)씨가 출마를 원하고 있다. 그는 2·3대 시의원을 지내며 쌓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구청장 출마를 준비 중이다. 임희정(40) 시의원의 구청장 출마도 점쳐진다. 정작 본인은 고사하고 있으나 지역 토박이인 데다 탄탄한 인맥을 가지고 있어 구청장 출마설이 끊이지 않고 있다. 우리당은 이들 전·현직 시의원외 지역에 기반을 둔 법조인 등 외부인사 영입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에선 제3대 서구의회 의장을 지낸 권오창(49)씨가 구청장 출마를 준비 중이다. 초대부터 3대까지 구의원을 지낸 그는 자신이 구청장 적임자임을 주장하고 있다. 민주노동당에선 이상구(43) 민노당 서구위원회 위원장이 출마할 태세다. 민노당 중앙위원과 서구학교급식지원조례제정 운동본부 상임대표를 맡고 있는 그는 구청장 교체론을 주장하며 출마를 서두르 인천>군포시>
[5·31 지방선거 나요! 나!] 군포시/인천 서구/오산시
입력 2006-01-27 00:00
지면 아이콘
지면
ⓘ
2006-01-27 0면
-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가
- 가
- 가
- 가
- 가
-
투표진행중 2024-11-22 종료
법원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에 대한 1심 선고 공판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벌금 100만원 이상의 유죄가 최종 확정된다면 국회의원직을 잃고 차기 대선에 출마할 수 없게 됩니다. 법원 판결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