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대한민국을 이끌어나갈 인재를 키워라!'

2003년 9월 문을 연 경원대학교 영재교육연구소가 새로운 영재교육의 산실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잠재성 있는 창의적인 전문 인력을 육성하기 위해 설립된 경원대 영재교육연구소는 우리나라 영재교육의 현주소를 살펴보고, 앞으로 국가와 지역의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영재육성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원대 영재교육연구소는 현재 영재교육 전반에 걸친 종합적 연구 및 지원과 국내외 관련 연구기관과의 교류증진활동, 외부로부터 위촉된 용역사업 연구를 실시하고 있다. 또 영재교육과 관련된 다양한 연구발표회 및 강연회와 워크숍을 잇따라 개최하고 있고 국내·외 연구자료를 수집, 보유하고 있어 각종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영재교육연구소는 개소후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10월 영재교육연구소 개소기념 워크숍을 비롯해 '재미있는 물리’ 세미나, ‘경기영재교육 종합 발전 방안’ 공청회를 개최했고 올들어서도 ‘경기영재교육 종합 발전 방안’ 정책발표회와 ‘과학영재교육원 운영 사례 발표회Ⅰ’, ‘과학영재교육원 운영 사례 발표회Ⅱ’ 그리고 성남 수진·신기·서현초등학교에서 '과학새싹과의 만남’을 열었다.

현재 영재교육연구소장을 맡고 있는 박찬웅(물리학과)교수는 스탠포드 대학의 EPGY 프로그램을 대학에 도입, 시행한 책임자로 컴퓨터 창의성 대회, KYPT(Korea Young Physicist Tournament) 심사위원, IYPT( International Young Physicist Tournament) 한국대표 지도교수, 부산과학영재학교 교사연수 물리분야 책임교수, 부산 영재학교 창의적 문제해결력 검사 시험 출제위원 등을 지냈다.

한국영재학회 이사로도 활동중인 박 소장은 특히 지난해 IYPT 한국대표단 단장을 맡아 제17회 IYPT대회에 참가해 독일과 공동 우승하는 등 우리나라 영재교육 내실화에 앞장서고 있다.

영재교육연구소 관계자는 “영재를 발굴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체계적으로 교육시키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며 “앞으로 과학영재교육원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영재교육기관으로 자리잡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