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검산초등학교(교장·김만호) 발명공작교실(이하 발명교실)이 크고 작은 대회에서 상을 휩쓸며 과학기술의 요람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학교내 200여평 규모에 설치된 검산초교 발명교실은 제6회 전국거북선발명대회 최우수 단체상, 제15~16회 대한민국학생발명전시회 전국 최우수 단체상, 제26회 전국학생과학발명전시회와 발명만화그리기대회 등에서 입상하며 최우수 공작교실로 자리를 굳히고 있다.
특히 지난 15일 열린 2005년도 전국학생창의력 올림피아드대회에서 금상을 수상, 학생대표 7명이 우리나라를 대표해 미국 테네시대학에서 열리는 세계학생발명 올림피아대회에 참가한다.
검산초교가 ‘발명’으로 명성을 떨치게 된 것은 파주교육청의 기초과학정보화교육 우선 시책과 더불어 최병운(39) 강기룡(44) 교사의 발명에 대한 남다른 열성 때문이다. 또 교직원 38명과 전교생 736명이 한마음으로 발명교실 지원에 동참하고 학부모회가 적극적인 후원에 나서는 등 학교구성원들이 모은 노력의 결실로 평가받고 있다.
검산초교는 여기에 특허청과 도교육청으로부터 1억원을 지원받아 목공공작실, 금속공작실, 정보창안실, 자료준비실 등 다양한 시설을 갖췄다. 현재 함진수(11)군 등 37명의 발명영재단원들이 발명기법과 캐릭터그리기, 창의력두뇌활동 등의 프로그램을 연구하고 있다.
학교측도 사이버발명단과 교사발명단을 운영하고 있고 매년 전교생이 참여하는 과학축제를 개최해 모든 학생들이 발명에 관심을 갖도록 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제2청 류준형 과학담당장학관은 “발명교육의 활성화를 위해 경기북부지역에서 발명공작실을 설치, 운영중인 5개 학교에 대한 지원을 늘리고 다른 학교에도 새롭게 발명교실을 설치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파주 검산초교 발명공작교실 '소문 자자해요~'
입력 2005-05-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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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5-25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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