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송산동 고산초등학교 학생들이 독거노인들의 '1일 손자·손녀'가 됐다.
고산초 학생 20여명은 9일 송산동 관내 독거노인들을 위한 '이웃과 함께하는 사랑나누기'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 학생들은 할아버지, 할머니들과 가래떡을 썰고 만두를 빚은뒤 함께 식사를 하면서 친손자·손녀처럼 '재롱'을 피웠다.
이날 행사는 지역 봉사단체인 (사)21세기통일봉사단 청년단(단장·현대곤)과 고산초 동문들이 방학을 맞은 학생들의 인성교육을 위해 마련한 것으로 어린 학생들이 노인들을 공경하는 삶을 체험케 함으로써 효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주기 위한 것이다.
현대곤 단장은 “우리 주변에는 이렇게 보이지 않는 곳에서 사회 안전망으로부터 보호받지 못하는 계층의 이웃들을 조금만 관심을 기울여 보면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며 “아직도 많은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사회적인 보호를 받지 못하고 있고 그분들이 병마에 시달리며 어려운 하루하루를 보내는 것이 안타깝기만 하다”고 말했다.
=의정부
홀몸노인들 모처럼 웃음꽃
입력 2006-01-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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