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고교 평준화 지역 일반계 고등학교 전·편입학 배정에 컴퓨터 프로그램 추첨 배정 방식이 도입된다.
30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지금까지는 일반계 고교생이 평준화 지역 고등학교에 전학이나 편입학할 때에는 수동식으로 무작위 추첨해 학교를 배정받아 왔다.

그러나 2007학년도 부터는 전·편입학 희망 학생이 학교군별 구역내에서 1차 지망 5개 학교 및 차순위 지망 학교를 순서대로 써내면 학군별 입학추첨관리교에서는 컴퓨터 프로그램을 통하여 1개교를 추첨 배정하게 된다.
배정 결과는 학군별 입학추첨관리교 홈페이지에 게재되는 한편, 학부모의 휴대폰에 문자 메시지를 통해 개별 통보된다.
이에 따라 전·편입학 업무 처리 절차가 대폭 간소화되면서 '원-스톱' 업무 처리가 가능할 전망이다.

또 지금까지 신입생들에게만 주어졌던 학교 선택권을 전·편입학 학생에게도 줌으로써 '선지원 후추첨' 신입생 배정 방식과의 일관성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교육청은 기대하고 있다.
교육청은 이같은 컴퓨터 추첨 방식을 2006학년도 2학기부터 수원 학군에서 시범 실시할 예정이며 2007학년도 부터는 전학군에 확대 시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