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목걸이〉 K2 오후 7시50분
난주가 바다로 떠난 것을 알게 된 기남은 난주에게 달려가려 하다가 인숙과 마주친다. 인숙은 기남에게 난주를 내놓으라고 소리치지만, 기남은 난주가 모든 것을 알게 됐고 당신 역시 끝났다고 한다. 바다로 간 기남은 위태롭게 바위 끝에 선 난주가 몸을 던지려는 찰나, 뛰어들어 난주를 구해내고… 부둥켜 안은 채, 서럽게 울음을 토해내는 두 사람. 한편, 상구를 통해 재만을 계단서 민 여자가 인숙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연정은 순복에게 그 이야기를 하고, 경악한 순복은 분노에 차서 인숙의 집을 찾아가는데….
▲〈!느낌표〉 M 오후 9시45분
'서경석·이윤석의 효도합시다'. 이번 주는 미래 항공우주군의 주역이 될 공군사관학교를 찾았다. 우선 공군사관학교 제56기 전체 수석으로 합격해 화제를 모은 수원 영복여고 출신의 윤지선 생도의 가슴진한 감동이 소개된다. 이어서 조국의 하늘을 지키는 자랑스런 공군사관학교 생도들의 “부모님에게 받은 뜨거운 사랑으로 하늘을 지키겠다”는 굳은 결심 등 애절한 사연들도 볼 수 있다. 그리고 과연 공군 사관생도들은 얼마나 자주 부모님에게 전화하는지도 공개된다.
▲〈발리에서 생긴 일〉 S 오후 9시45분
수정(하지원)이 새 집으로 이사 온 첫날 밤에 술을 마시며 보내고 나서 아침에 지난 밤 일이 기억이 나지 않아 불안한 얼굴로 자리에서 일어나는데 재민(조인성)이 주방에서 요리를 하고 있다. 어젯밤 과음으로 쓰러진 수정을 위해 음식을 만들지만 맛은 형편없다. 재민이 수정에게 인욱(소지섭)을 만났느냐고 묻자 수정은 담담하게 만났다고 대답을 한다. 수정은 재민에게 나 같은 여잘 왜 좋아하는 거냐고 묻자 재민은 솔직하고, 자존심도 없고, 너처럼 노골적으로 돈만 좋아하는 애는 처음 봤다고 한다.
[TV 하일라이트] 2월 21일 토요일
입력 2004-02-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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