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인구의 절반 가까이가 살고 있으며 면적으로는 지구의 3분의1이라는 최대의 대륙 아시아. 서구 열강의 식민지배를 겪은 공통적인 역사적 경험과 비슷한 문화를 지녔음에도 '아시아'는 우리에게 익숙하지 않다. 역사·지리적으로 한국과 밀접한 중국과 일본을 제외하면 교류가 거의 없었던 탓일까?
MBC는 한국과 아시아의 현주소를 살펴보고 바람직한 세계화의 방향을 모색하는 '특별기획-아시아의 도전' 50분물 3부작을 25일(목 오후 11시5분)부터 3일간 연속으로 방송한다.
1부 '신(新) 삼국지(三國志), 충돌하는 민족주의'에서는 떼려야 뗄 수 없는 한·중·일 3국의 민족주의적 공방이 가열되고 있는 현상황을 '동북아 국가주의의 부상'으로 볼 때, 현실적이고 실리적인 한국의 선택은 무엇이 될지 해답을 찾아본다. 특히 지난 몇 달 동안 고구려사를 중국사로 편입시키려 한다는 혐의를 받으며 한국을 발칵 뒤집어 놓았던 이른바 '동북공정' 참여 학자를 국내 언론 최초로 인터뷰해 그 전말을 듣고, 일본과의 독도 분쟁의 해결점 등도 찾아 동북아 연대 가능성을 모색한다.
26일과 27일 연속되는 2, 3부 방송에서는 한중일 3국에서 벗어나 아시아 대륙 전체에 눈을 돌려 7년 전 태국에서 시작된 동남아 전반의 경제 위기와 그 교훈을 살펴보고, 지난 1월 인도에서 열린 제 4회 세계사회 포럼 등 미국을 중심으로 한 서구열강이 강요하고 있는 '세계화'를 거부하며 역동적으로 일어서고 있는 아시아의 현재를 심층 취재한다.
MBC '특별기획-아시아의 도전' 3부작 방영
입력 2004-03-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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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3-24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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