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혼 S 오전 8시30분

경희는 자신 때문에 우경의 사회 생활에 지장을 받게 되자, 많은 고민을 하고 우경에게 당신과 결혼한게 실수였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만 나를 놓아 주라고 말한다. 우경은 별거를 한 다음에 생각해 보자고 말하지만 경희는 받아들이질 않는다. 사실은 헤어지고 싶진 않지만 자신이 우경의 앞 길을 막고 있다는 생각이 경희를 더욱더 아프게 만든다. 며칠후 우경은 술에 만취가 되어서 집으로 들어오는데….

▲아테네올림픽 특집 다큐 〈그리스의 쿠베르탱〉 M 오후 7시20분
 
그리스인들에게 있어 올림픽은 위대한 문화 유산으로 항상 화두가 되어 왔다. 그리스인들은 언제나 올림픽에 대한 자긍심과 그리움, 올림픽 정신의 훼손에 대한 분노를 가슴에 담고 살아간다. 올림픽을 부활시킨 쿠베르탱과 함께 근대 올림픽을 부활시킨 그리스 교육자 비켈라스를 살펴본다. 그리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고대 그리스인과 쿠베르탱이 전하고자 했던 올림픽 정신을 지키고 실천하는 그리스 소시민들의 삶과 이야기를 통해 2004 아테네 올림픽의 의미를 되새겨 본다.

▲금쪽같은 내새끼 K1 오후 8시25분

희수를 만나러 간 진국은 빚을 갚기 위해서 파출부를 하겠다는 정애와 엄마가 돈 때문에 고생하는 것이 싫다며 말다툼을 하는 희수, 희수를 위로하는 오빠 은수를 보며 서로를 아껴주는 희수 가족의 마음에 울컥한다. 서로에게 의지가 되어주고 싶은 애틋한 감정에 희수와 진국은 첫 키스를 하고 진국은 희수를 사랑하게 될 것을 직감한다. 재민은 마지막 인사를 하는 심정으로 대석과 약수터를 다녀온다. 마지막으로 어른들 방을 둘러 본 지혜와 재민은 자신들이 숨어 살 집을 구하러 다닌다.

▲풀하우스 K2 오후 9시50분
 
풀하우스를 떠나 갈 곳이 없는 지은. 풀하우스 문 앞에 쪼그리고 앉아 있다 발걸음 소리에 고개를 들어보니 이영재다. 영재에게 자신이 쓴 소설도 넘겨주고, 사정을 해보지만, 또다시 갈 곳도 없이 쫓겨난 지은. 결국 풀하우스 앞 벤치에서 자다가 감기에 걸리고, 끙끙 앓고 있는 지은을 본 영재는 지은이 안쓰럽다. 최실장을 통해 집을 사게된 경위를 알아보니, 지은이 사기를 당해 풀하우스를 뺏긴 것을 알게 된 영재, 지은이 불쌍하고 왠지 맘이 좋지 않다.

▲강원래의 미스터리 헌터 iTV 오후 10시50분
 
이야기 하나, 합숙훈련중인 여고 육상부원들. 조용한 성격이지만 승부욕이 강한 미라도 열심히 연습하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미라에게 하나, 둘 이상한 일이 생기는데. 이야기 둘, 피곤한 탓인지 요즘 부쩍 헛것이 보이는 택시기사 정씨. 늦은 밤 손님들마다 이상한 행동을 하고, 정씨는 손님들이 무섭기만 한데. 이야기 셋, 새 집으로 이사간 주연은 우연히 창고에서 낡은 일기장을 발견하고 읽어보다 내용이 점점 괴이해짐을 느끼곤 더 이상 읽지 않으려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