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추나무 사랑걸렸네〉 K1 오후 7시30분
 
'농촌사랑실천회'에서 봉사활동을 하는 서영(오지영 분)과 수미(구본영 분)는 농사일에 바쁜 농가를 위해 아이를 돌보는 등 집안 일을 도와준다. 서영은 이장댁에서 방울이(유진수 분)를 돌보게 되고, 수미는 덕보네 집에서 일하게 된다. 옥희(조양자 분) 등은 집안 일을 도와주는게 고맙기는 하지만, 낯선 사람들에게 집을 맡겨놓는다는 것에서 왠지 꺼림칙한 느낌을 감출 수 없다. 방울이 역시 자신을 너무나 귀여워해주는 서영이 부담스럽다. 사실 서영은 아이가 없어서 우울증에 걸렸었는데, 봉사활동을 하면서부터 괜찮아졌다고 말한다.

▲열정 M 오전 9시
 
상봉은 저녁을 준비하지만 우식은 작곡을 하느라 정신이 없다. 인희는 먹을 것을 들고 상봉의 집을 찾아가고, 우식은 인희에게 이번에 곡이 나오면 인희가 기획자로 나서는게 어떻겠냐고 한다. 정희도 인희에게 잘 할 수 있을거라며 용기를 주고, 인희는 해 보겠다고 한다. 준태는 정여사를 찾아가 상견례 날짜를 다시 잡자고 하고, 정여사는 강지가 거짓 투성이로 결혼하는게 싫다며 이 쯤에서 그만두자고 한다.

▲형수님은 열아홉 S 오후 9시55분
 
민재는 당황하는 유민에게 계약약혼을 하자고 한다. 사례비도 지급하겠다는 민재에게 유민은 동생이 나를 알고 있는데 괜찮겠냐고 묻는다. 망설이던 유민이 실제 나이가 열아홉이라고 하자 민재는 뜨악해 하며 뒤로 넘어간다. 유민은 여자친구가 돌아오기전에 선생님이 자기를 사랑하게 되면 이 약혼은 진짜가 되는 거라고 못박는다. 가족모임 장소에 도착한 승재는 유민이 형의 약혼자로 나타나자 경악한다. 유민이 천연덕스럽게 부모님 소개를 거짓말로 할 때마다 승재가 끼어들어 훼방을 놓는다.

▲아름다운 유혹 K2 오후 9시
 
민우는 주란과 사랑하는 사이라고 소리치는 기태를 보며 허탈해하고, 민우부는 정희네한테 유언장을 준게 사실이냐며 따지는 나경에게 아무 말도 못한다. 주란을 찾아간 세희는 잡아떼는 주란에게 꼭 증언대에 세우고 말겠다고 소리치고, 성필은 민우에게 확실한 경고를 해두라고 김실장에게 지시한다. 한편 춘천에서 정희를 만나 한적한 도로를 달리던 민우는 뒤에서 돌진하는 차를 발견하고 놀라는데….

▲인생극장 〈오 마이갓〉 iTV 오후 8시50분
 
1화 '할머니의 관'. 귀정이네 부엌에는 관이 있다. 아버지의 효심 덕에 미리 수의를 맞추러간 아버지. 장의사집에서 새로운 소식을 듣게 되고 아버지는 관을 구입한다. 공포의 나날을 보내던 귀정과 동생은 관을 태우기에 돌입하고, 이때 불타는 관을 뒤로 하고 부엌문이 열리지 않는데…. 과연 아이들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 2화 '엇갈린 팬티'에서는 대학동기인 킹카 최강과 폭탄 소심은 여자 사냥을 위해 요가학원에 등록하게 되고 강사인 다정과 다같이 수영장을 가게 된다. 그런데 신나게 미끄럼을 타던 다정의 팬티가 벗겨진다. 위기에서 다정을 구해준 왕자님은 과연 누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