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시대〉 K1 오후 10시10분
 
최우(정재곤)와 함께 있던 자운선(류현경)을 본 최충헌(김갑수)은 아비의 계집까지 불러들였거늘 아비의 권세를 탐하지 않겠느냐며 다그치고, 최우는 최충헌에게 열흘 안에 죄인을 추포하여 결백을 보이겠다고 말한다. 자운선은 자신을 의심하는 최충헌에게, 오히려 최우의 장인인 정숙첨을 경계해야 한다고 말한다. 강종이 보위에 오른지 2년이 못되어 죽자 고종이 즉위한다. 다섯 살에 안악현 유배지에서 십수년을 지내다가 황궁으로 돌아온 고종은, 즉위직후 최충헌을 부친의 예로 받들겠다고 선언한다.
 
▲〈아름다운 유혹〉 K2 오전 9시
 
정희(전혜진)를 만난 주란은 진실을 밝히는 조건으로 집에서 당장 나가 줄 것을 제안하고, 배신감에 치를 떠는 기태(최준용)는 주란을 찾아 다닌다. 성필(박근형)은 긴장감에 금실(박정수)로부터 투자금 받는 일을 서두르고, 민우부는 본격적으로 성필의 뒷조사를 해봐야겠다고 결심한다. 한편 주란과 가까스로 만난 기태는 아무 일 없었던 듯이 인적이 드문 곳으로 주란을 끌고 가는데….
 
▲MBC 스페셜 〈한일 공동기획-'교육, 고민입니다'〉 1부 M 오후 11시30분
 
미국 10개 명문대학에 합격한 민족사관고(이하 민사고)에서는 학생 어머니들을 대상으로 한 설명회를 주최했는데, 이미 2∼3달 전에 900여명의 사람들이 모여들어 접수가 마감되었다. 한편 한국 사교육의 1번지인 대치동의 학원들마다 특목고반을 운영하는데, 특목고반에 다니는 초등학생의 입에서는 '대학 입시를 위해 학원을 다닌다'는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나온다. 그렇다면 일본은 어떨까? 현재 우리나라 교육 현실이 일본의 15년 전과 닮아 있다고 하는데, 일본은 입시 전쟁의 강박에서 벗어나 자녀의 행복을 교육의 화두로 삼고 있다.
 
▲〈파리의 연인〉 S 오후 9시45분
 
수혁이 갑자기 태영을 한쪽으로 몰아 세우고 손목을 잡고 서서 “기주를 망가뜨리고 너를 가질 때까지는 절대로 놓아 줄 수 없다”고 말한다. 그 순간 기주가 오피스텔로 들어오자 어색한 분위기를 태영이 수습한다. 태영과 수혁은 각자 집으로 향한다. 태영은 수혁을 찾아가서 친구, 조카로서 너를 좋아 하지만 절대로 더 이상은 안된다고 말하자, 수혁은 친구는 필요없고 가지지 못하면 버리는게 낫다고 단호하게 말한다. 기주는 회사에서 어떻게든 자금 문제를 해결하려 노력하지만 원하는 대로 일이 풀려 나가질 않아 답답하기만 하다.
 
▲국토체험 서바이벌〈청춘예찬〉 iTV 오후 7시5분
 
지난 4주 동안 숨막히는 접전을 거듭하며 제 9관문까지 도착한 생존자는 모두 10명. 이들이 마지막 혈전을 펼친다. 먼저 제 9관문인 화성의 제부도에서는 ①아슬아슬한 재미가 있는 '개펄 림보림보' ②스피드와 파워가 게임의 관건인 '개펄 줄다리기'. 마지막 제 10관문인 용인의 한국민속촌에서는 ①지금까지의 게임을 모두 종합한, 보는 사람까지 가슴 졸이게 만드는 '달려라 콩쥐, 팥쥐' ②그리고 마지막 대망의 게임, 파트너와의 호흡, 믿음, 지구력 등 인간 한계에 도전해 보는 '꽃가마 오래 버티기'게임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