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로맨스극장 〈단팥빵〉 M 오전 9시
 
남준은 가란에게 예전보다 좋아졌다고 고백하며 딱 100일만 사귀어보자고 제안한다. 이에 황당한 가란은 남준의 뒤통수를 치며 농담하지 말라고 하지만, 남준은 진지한 모습으로 이야기한다. 그러다 남준은 가란이 간직하고 있던 편지를 발견하고는 흠칫 놀란다. 이를 몰래 지켜보고 있던 관하는 다소 화난 모습으로 남준을 대한다. 이후 남준과 관하는 신경전을 벌이고, 관하는 남준으로부터 가란의 지난 20년 추억에는 관하가 없다는 말에 씁쓸하다.

▲알게 될 거야 K2 오전 9시50분
 
혜란은 중대한 업무상의 실수를 저질러 결혼정보회사내 이벤트 팀으로 발령이 난다. 거래처 접대자리에서 성희롱을 당하고 자리를 박차고 나온 혜란은 심각하게 사직을 고려한다. 그러나, 혜란의 사정을 모르는 영미는 월세 부담감으로 혜란에게 잔소리를 하고, 둘은 서로 서운함 때문에 말다툼을 한다. 다행히 혜란은 새로운 아이디어로 커플 이벤트를 성공적으로 끝내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영미에게 화해를 청한다. 그런데 영미는 새로운 룸메이트를 구했다는데….


▲8·15 특별생방송 〈고려인 동포에게 희망을〉 M 오후 2시
 
조선 말기 러시아 연해주로 이주해 일제시대 독립 운동을 전개하면서 한민족의 정체성을 지켜온 고려인들의 참혹한 유민 역사를 짚어보고, 이들의 삶과 애환을 담아낸다. 낯선 이국 땅에서 힘겹게 살아가는 고려인들을 취재하고 고려인 1, 2세대들의 간절한 고향 생각과 아직도 그들 속에 살아있는 한민족의 자긍심을 전달한다. 고려인 최대 당면 현안은 국적 취득 문제다. 러시아 국적을 취득하지 못해 피폐한 생활을 하고 있는 심각한 실상을 알아보고, 이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해본다.

▲작은 아씨들 S 오후 8시45분
 
미득은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내겠다며 흥분한다. 준섭은 혜득에게 이혼서류를 전해주려고 왔다가 선우를 보게 된다. 준섭은 질투로 서류를 전하지도 못하고 돌아서 온다. 미득을 달래 보려고 조차장은 회유책을 쓰지만 미득은 굴하지 않는다. 그러나 추석특집극을 선우로 바꾸었다는 말에 미득도 흔들린다. 한편 일도의 전화에 황급히 밖으로 뛰쳐나간 순남. 그러나 일도를 찾지 못한다. 건태는 미득이 자신에게 한마디 상의없이 조차장과 맞선 것에 대해 화를 내는데….

▲24시간 iTV 오후 6시40분
 
대통령 예비선거 당일 새벽 3~4시까지 사건. 윌쉬가 죽기 전에 건네 준 키 카드를 분석한 결과 거기엔 주소가 있었고 잭은 직접 그 곳에 가보기로 작심한다. 그러는 와중 토니가 신고해서 도착한 내사과 요원들이 들이닥치고 잭은 간신히 도망을 친다. 조지 메이슨은 잭을 찾으려고 니나와 제이미를 추궁한다. 한편 파머의 아들 키쓰를 살인범으로 몰고 간 사람이 바로 다름 아닌 키쓰의 정신과 의사, 조지 패라가모로 밝혀지고 칼은 계속해서 뒷조사를 벌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