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은하영웅 사이버트론〉 첫회 S 오후 5시
 
기계혹성 세이버트론에 사는 초로봇생명체 트랜스포머. 그곳에는 옵티머스가 통솔하는 사이버트론과, 그들의 숙적 데스트론이, 자신들에게 합체하여 새로운 힘을 끌어내는 신종 변신합체로봇 마이크론을 손에 넣으려고 싸우고 있었다. 그런 와중에서 마이크론들은 싸움을 한탄하며 우주 저편으로 떠나가고 만다. 그로부터 400만년 뒤. 현대의 지구. 세 아이들이 동굴에서 이상한 패널을 손에 넣는다. 그것은 바로 휴면상태의 마이크론이었는데….

▲금쪽같은 내새끼 K1 오후 8시25분
 
경아는 선자에게 한 번만이라도 아기를 볼 수 있게 해 달라고 애원하고, 선자는 다시는 얼씬도 하지 말라고 못박는다. 덕배와 진국이 나누는 대화를 엿듣던 영실은 자신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덕배의 마음에 눈물을 머금는다. 영란은 수술실에 들어가기 직전 마지막으로 진국에게 전화를 걸어온다.

▲인간극장 〈쉰둥이 육아일기〉 K2 오후 8시50분
 
박을수(53), 이영자(50) 부부는 양복점, 포장마차, 세탁소 일 등 온갖 고생을 하며 두 딸을 키웠고 근면과 성실하나로 번듯한 집까지 장만해 느긋한 노후 준비도 마쳤다. 하지만 집안의 장손인 을수씨가 아들이 없는 것을 안타까워하신 팔순의 노부모님, 양자까지 들이라고 엄명을 내리셨는데. 3년 동안 정성을 들인 두 부부, 드디어 2003년, 늦둥이 아들 박세근(1)을 낳았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18일 후, 두 부부는 할머니, 할아버지가 되었다. 시집간 둘째 딸 현주(23)씨가 손녀 김인서(1)를 낳은 것.

▲영웅시대 M 오후 9시55분
 
개표 막바지에 다다르자 박정희 후보를 지지하는 몰표가 나와 대통령으로 당선된다. 공화당 창당 자금 마련을 위한 증권 파동, 새나라 자동차 도입 부정, 워커힐 호텔 부정, 파친코 부정, 3분 폭리 사건 등으로 시국은 어수선하다. 한일 회담 반대를 외치는 데모는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박대철은 수배 상태에서 데모대를 이끈다. 3분 폭리 사건이 터지면서 대한물산은 언론으로부터 두드려 맞는데 언론의 힘을 아는 국대호는 방송국과 신문사 건립을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