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석 감독의 '마이 제너레이션'이 한국독립영화협회(이하 독협)가 뽑은 올해의 독립영화에 선정됐다.

한편 '송환', '노동자다 아니다',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등의 사운드 믹싱오퍼레이터인 표용수씨는 올해의 독립영화인으로 뽑혔다.

'마이 제너레이션'은 자본주의 사회에서 무기력하게 사회의 외곽으로 밀려나는 청춘들의 모습을 그린 작품. 3천만원의 제작비를 들인 '초저예산' 영화로 내년 2월 열리는 베를린 영화제의 초청작이기도 하다.

독협은 '마이 제너레이션'에 대해 “독립장편영화가 취해야 할 중요한 미덕인 진심어린 시선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으며, 표용수씨에 대해서는 “독립영화의 기술적 완성도를 크게 향상시키는 데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