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화극장 〈엑소시즘〉 K1 일 밤 12시20분
가톨릭 신학교에서 프랑스어를 가르치는 마야는 유년시절 악령에 씌었던 아픈 과거가 있다. 그런 그녀를 라렉스 신부가 구해준 후 그녀는 그의 조력자로 일하고 있다. 그녀는 라렉스 신부가 가족을 살해한 수학교수 헨리 버드슨을 구원하기 위한 엑소시즘 의식에서 실패한 후, 혼수상태에 빠지자, 곧 다가올 사탄의 음모를 막고자 막대한 임무를 맡게 된다. 먼저, 버드슨이 써놓은 의문의 숫자 암호를 해독하는데 성공한다. 그 숫자는 다름아닌 피터 켈슨이라는 사람의 이름이었는데.
◇주말의 명화 〈롤러볼〉 M 토 오후 11시40분
가까운 미래, 전세계는 더욱 빠르고 더욱 거친 게임을 원했다. 거친 몸싸움과 짜릿한 스피드, 팀을 이룬 전사들의 전쟁 롤러볼. 농구와 모터 사이클 그리고 스피드 스케이트의 장점이 결합된 신종 데스게임 롤러볼은 팀배틀로 치러지는 경기인데 승부에 목숨을 건 전사들의 격렬한 게임 진행은 전세계의 시청자와 관중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는다. 그러나 거칠면 거칠어질수록 시청률과 베팅은 더욱 거세지기만 하는데….
◇영화특급 〈인정사정 볼 것 없다〉 S 일 오후 11시45분
예기치 않은 소나기가 몰아치는 도심 한복판에서 잔인한 살인사건이 발생한다. 마약 거래를 둘러싼 조직의 암투가 개입됐다는 첩보를 입수한 서부경찰서 강력반에 비상이 걸린다. 베테랑 우형사와 파트너 김형사 등 서부서의 7인은 잠복근무 도중에 사건에 가담한 일당을 검거하고, 주범이 장성민이라는 사실을 알아내지만 신출귀몰한 범인은 좀처럼 잡히지 않는다. 마침내 형사들은 장성민의 여자인 김주연의 집을 무단으로 급습하고 포위망을 좁혀 나가지만 체포가 쉽지 않은데….
◇세계의 명화 〈새로운 시작(Peau Neuve)〉 E 토 오후 11시
서른 살의 결혼한 남자 알랭은 세상이 지리멸렬하다. 아내 파스칼은 더없이 그를 사랑하고 어린 딸도 사랑스럽지만 아무런 감각이 없다. 그들의 섹스 또한 의무적일뿐 아무런 감흥이 없다. 그러던 어느 날, 마치 기습과도 같이 세상의 무게가 그를 사방에서 포박해온다. 비디오 게임 테스터인 그는 한순간 지금껏 쌓아온 모든 관계들을 파기할 것을 결심하는데….
[주말의 영화] 2월 19~20일
입력 2005-02-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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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2-19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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