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귀걸이 S 오전 8시30분
 
서정은 서진모에게 막무가내로 아버지가 자살을 생각한다면서 와달라고 통보해버린다. 서진모는 기가 막힌다. 현중모는 서진이 찾아와 저녁을 먹고 난 후 별도로 부른다. 그리곤 냉담한 표정으로 두 사람의 약혼문제를 꺼낸다. 서진은 현중모가 화가 단단히 났다는 것을 알게 된다. 현중모는 가족들에게 두 사람의 약혼을 발표한다. 갑작스러운 발표에 현중과 서진은 감격한다.

▲현장르포 제3지대 K1 밤 12시
 
2005년 1월 26일, 강원도 평창. 아프리카를 비롯한 세계 26개국에서 모인 109명의 어린 선수들이 겨울 스포츠를 배우러 모였다. 강릉의 매서운 추위를 느끼기도 전에 선수들을 한눈에 사로잡은 건 바로 새하얀 설경. 태어나서 눈을 처음 만져본다는 아프리카 선수들에게 눈의 존재는 마냥 신기한데…. 미래 동계올림픽 최고의 강자가 되고 싶은 동계 꿈나무들과 함께 한 13박14일간의 왁자지껄 드림 프로그램. 그 생생한 현장을 따라가본다.

▲PD수첩 〈판교, 그 욕망의 도시〉 M 오후 11시5분
 
올해 11월 아파트 분양을 예정중인 경기도의 작은 도시 판교는 '마지막 노른자위 땅!' '엄청난 시세 차익 보장!' '청약경쟁률 1천109대1!' '건설사도 판교에 올인' 등처럼 수많은 수식어가 붙으면서 이상 열풍이 불고 있다. 판교는 과연 대박의 땅 엘도라도가 될 수 있을 것인가. 판교 신도시 개발을 둘러싼 천태만상과 몇 조원이 오가는 돈 잔치에서 소외된 그 곳 서민들의 현실을 통해 참여정부의 부동산 정책의 한계와 문제점을 진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