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집 앨범 '눈썹달'로 활동 중인 가수 이소라가 2년만에 단독공연 무대로 팬들을 만난다.

이소라는 오는 3월 12-13일 3회에 걸쳐 서울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Everyone says I love you'란 타이틀로 2003년 봄 이후 꼬박 2년만에 단독 콘서트를 마련한다.

이번 공연에서 이소라는 6집 앨범 전체에 흐르고 있는 신비롭고 몽환적인 분위기를 살리고자 공간감이 넘치고 연극적인 무대로 꾸밀 계획이다. '소라의 방'에서부터 '우주와 사막'에 이르기까지 비현실적이면서도 다양한 무대로 표현될 예정이다.

이소라는 기존의 로맨틱하고 슬픈 발라드 이외에도 '이제 그만', '별', 'Tears', '아로새기다', '쓸쓸' 등 6집 앨범 수록곡들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 공연은 3월 14일인 화이트데이에 맞춰 진행되는 만큼 연인들을 위한 무대도 풍성하다. 콘트라베이스, 색소폰, 어쿠스틱 피아노, 스네어 드럼 등으로 구성된 재즈밴드와 만들어내는 미니 재즈콘서트 무대와 함께 화이트데이에 연인에게 들려주고 싶은 노래를 들려주는 코너도 마련한다.

이를 위해 기획사 좋은콘서트(www.goodconcert.com)는 홈페이지 게시판에서 연인에게 들려주고 싶은 노래를 신청받고 있다. 그밖에도 CD, 꽃다발, 와인 등 관객들을 위한 패키지 상품도 다양하게 준비했다. 12일 오후 4ㆍ8시, 13일 오후 5시 ☎1544-0737, 1544-1555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