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방송(FM 99.9㎒)이 지상파 이동멀티미디어방송, 즉 DMB(Digital Mulitmedia Broadcasting) 사업자로 선정됐다.

방송위원회는 28일 오전 열린 전체회의에서 지상파DMB 허가추천 법인 선정에 관한 건을 의결하고 경기방송 등 5개 공동사업자로 구성된 sbs 등 6개 사업자를 발표했다.
 
이에 따라 경기방송은 기존 경기·인천지역 위주의 KFM방송을 뛰어넘어 서울을 포함한 2천500만 수도권 주민들에게 문화·예술과 뉴스, 음악 등 각종 정보를 제공하게 됐다.
 
DMB란 고화질의 디지털방송을 휴대폰, 차량용 단말기, PDA 등 휴대형 기기를 통해 시청할 수 있게 하는 방송서비스로 '손 안의 TV'로 일컬어진다.
 
지상파TV 사업자군에서는 KBS·MBC·SBS 3개 방송사가, 비지상파TV 사업자군에서는 KMMB·한국DMB CBS·YTN DMB 등 3개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이에 경기방송은 문화·예술 등 시사, 교통방송은 교통, sbs는 종합편성분야로 DMB채널을 구성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