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민주화 운동 25주년을 맞아 지상파 방송사들이 다양한 특집을 마련했다.

18일 오후 10시 KBS 1TV는 '님을 위한 행진곡' '타는 목마름으로' '솔아솔아 푸르른 솔아' 등 5·18 관련 노래들을 통해 5·18 정신을 조명한 프로그램 다큐 '노래로 쓰는 오월'을 방송한다.
 
SBS '뉴스추적'은 '사라진 170여명 어디로 갔나'라는 프로로 5·18 당시 계엄군으로 투입됐던 한 헬기조종사의 증언을 토대로 당시 행방불명된 사람들을 찾아 나섰다. 제작진이 제보자의 증언에 따라 정부 발표와는 다른 나머지 170여명의 행방을 좇는다. 방송은 18일 오후 11시 5분.
 
이밖에 20일 오후 10시 EBS 생방송 토론카페의 '5·18 현장에 가다'는 광주시 5·18 기념공원에서 '생방송 토론카페'를 진행한다.
 
이날 토론에는 성균관대 총학생회장 출신인 한나라당 고진화 의원, 5·18을 주제로 한 시를 발표해온 상지대 김정란 교수, 5·18 기념재단 박석무 이사장, 광주를 터전으로 활동 중인 민중가수 김원중 등이 토론자로 초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