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색 머리, 파란 눈의 미녀인 글레보바는 선발 대회 행사 마지막 날인 이날 저녁 최종 후보 5명 중 라틴아메리카 출신 경쟁자 4명을 제치고 최고 미녀 자리에 올랐다. 글레보바는 러시아에서 태어났으나 11년 전 가족들과 함께 캐나다 토론토로 이주했다.
그녀는 선발된 후 미스 유니버스로서 에이즈에 대한 관심 증대와 관련 연구기금 모금에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81명의 세계 각국의 여성이 참가했으며 1분 간 지난해 12월 발생한 지진해일(쓰나미) 희생자들을 추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