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V 경인방송(대표이사·이춘재)은 “iFM(90.7Mhz) 라디오 프로그램 개편 직전에 일부 진행자들이 휴식을 요청하는 등 개인 의사를 밝혀와 부득이 진행자를 조정할 수밖에 없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개편에서 진행자가 바뀌거나 새롭게 단장하는 프로그램은 iFM의 간판 프로그램인 '박철의 두시폭탄'과 '김태훈의 음악이 있는 아침' '임동석의 뮤직플러스' 등이다.

 따라서 '두시 폭탄'은 기존 오후 4~6시 진행자인 아우라 문영민씨가 배턴을 이어받아 '아우라 문영민의 두시폭탄'으로 방송한다.
 iTV 경인방송은 “7월말 박철씨가 힘들어 쉬고 쉽다는 등의 개인적인 사정을 들어 사회자 교체를 요구함에 따라 급하게 진행자를 바꾸게 됐다”고 설명했다. 아침 9시 '음악이 있는 아침'은 방송인 황순유씨가 진행을 맡아 '황순유의 음악이 있는 아침'으로 새롭게 단장했다.

 또 오전 11시부터 1시간 동안 진행하던 '임동석의 뮤직플러스'는 '박현준의 음악편지'로 전면 개편 방송한다.
 한편 아우라, 문영민씨가 진행하던 '즐거운 오후 4시'는 팝스다이얼로 유명한 김광한씨가 진행을 맡아 오랜만에 방송으로 다시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