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한달간 서울 극장관객수가 지난 2000년 이후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투자사 IM픽쳐스가 1일 발표한 8월 영화시장 분석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 한달간 서울 관객은 총 518만4천400명으로 전달인 7월보다 9.3% 증가했으며 2000년 1월 이후 월별 관객수 중 최고였던 2004년 1월의 502만9천750명마저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IM픽쳐스는 “'웰컴투 동막골'이 12세 관람가로 다양한 연령층을 공략했고 '친절한 금자씨'와 외화 '아일랜드', '박수칠 때 떠나라'의 선전이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웰컴투 동막골'과 '박수칠 때 떠나라', '친절한 금자씨'의 선전으로 8월 한달간 한국 영화 점유율은 71.9%까지 올라갔다. 전달 7월의 28.2%보다 43.7%포인트 오른 수치로 2000년 이후 동기간 점유율 중 가장 높다.
 8월 극장가의 최고 흥행작은 '웰컴투 동막골'로 175만9천510명이 관람했으며 '친절한 금자씨'(87만6천510명), '박수칠 때 떠나라'(71만5천390명), '아일랜드'(53만5천740명), '판타스틱4'(19만4천710명)이 흥행작 톱5를 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