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선영화 <슈퍼스타 감사용> K2 일 오후11시35분
 1982년 프로야구 원년의 꼴찌였던 삼미 슈퍼스타즈, 그 중에서도 패전처리에만 투입되었던 실존 인물인 '감사용' 투수의 이야기를 그린 스포츠 영화. 소설가 박민규의 '삼미 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에서 12연패 기록에 평생 단 1승을 기록했던 감사용이라는 선수의 이야기를 영화로 옮긴 작품이다. 프로야구 초기 시절에 대한 향수와 박진감 넘치는 야구 경기 장면에 감동과 코미디가 어우러진 수작.

 ▲MBC 주말의 명화 <엘프> M 토 밤 12시 55분
 크리스마스 이브. 고아원에 선물을 전달하러온 산타의 선물 보따리 안에 엉금엉금 기어들어간 아기가 산타 마을로 옮겨져 간다. 그리고 파파 엘프의 다정한 보살핌으로 무럭무럭 건강하게 성장한 버디. 유난히 키가 크고 목소리가 굵어져도 자신이 엘프라는 것을 한 번도 의심한 적이 없는 버디는 우연히 자신이 인간이라는 '진실'을 알게 된다.

 SBS 성탄특선영화 세렌디피티(Serendipity) S 토 밤 12시55분
 달콤한 뉴욕의 크리스마스 이브. 모두들 사랑하는 사람을 위한 선물을 사느라 활기찬 백화점에서 조나단과 사라는 각자 자신의 애인에게 줄 선물을 고르다가 마지막 남은 장갑을 동시에 잡으면서 첫 만남을 갖게된다. 뉴욕의 한가운데서 처음 만난 두 사람은 들뜬 크리스마스 분위기 속에서 서로의 매력에 빠져, 각자 애인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맨하탄에서 황홀한 저녁을 보낸다. 하지만, 그들은 곧 서로의 애인에게로 가야만하고 서로의 이름도 모른채 헤어지게된다. 한 눈에 사랑에 빠진 조나단은 다음에 만날 수 있도록 전화번호를 교환하자고 하지만, 평소 운명적인 사랑을 원하는 사라는 주저하며 운명에 미래를 맡기자고 말한다.

 ▲일요시네마 〈황금마차〉 E 일 오후 1시50분
 식민지 총독인 바이스로이는 일과 아내를 뒷전으로 미룬 채 매력적인 유랑극단의 여배우 카밀라의 사랑을 얻기 위해 애쓴다. 그리고 급기야 자신이 특별히 주문해서 만든 황금마차를 카밀라에게 넘기기에 이른다. 하지만 당대 최고의 투사인 라몬과 순수한 귀족, 펠리페 또한 카밀라의 사랑을 얻기 위해 결투까지 무릅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