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는 트랜스퍼크레인 등 하역장비를 신규로 도입하거나 대체하기 원하는 부두 운영사에 자금을 지원해주는 ‘하역장비 현대화 자금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인천항만공사는 이에 따라 우선 올해 안으로 하역장비를 신규 도입할 예정인 (주)선광 등 5개 부두운영사의 자금 조달을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수협중앙회에서 총 87억원 가량의 대출을 알선해 주기로 했다.

또 대출에 따라 발생하는 이자의 일부도 직접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에 차입되는 하역장비 구입 자금 대출은 5년 균등분할 상환 조건으로, 인천항만공사는 앞으로 발생하는 대출이자 가운데 일부를 부담해 5년간 총 7억원 가량을 지원할 예정이다.

인천항만공사 관계자는 “인천항의 국제경쟁력을 높이고 항만 생산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추진한 이번 지원 사업으로 부두운영사들이 수월하게 하역장비를 구매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