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0만 비정규직 노동자, 400만 신용불량자, 그리고 50만 청년실업자. 우리 민중들의 삶은 너무나 고달프고 힘들기만한 현실입니다.
그러나 보수 여야 정치권은 이러한 노동자, 농민, 서민들의 삶은 도외시한 채 오직 당리당략에 치우쳐 정쟁정치를 일삼아 왔습니다.
대통령탄핵, 이라크 파병 감행, 한-칠레 FTA 비준 등 지난 4년간 이 나라의 정치를 좌지우지했던 한나라당, 민주당, 열린우리당은 국민의 고통과는 아랑곳없이 자신들의 당리당략으로 정치를 파행으로 이끌었습니다.
모든 국민들이 썩은 정치판을 판갈이하고 민중의 삶과 함께 하는 새로운 진보정치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정치개혁을 바라는 국민들의 열망은 단순히 여야 보수정당의 사람교체를 넘어 정치판을 완전히 바꿔 버리는 '판갈이' 정치혁명으로 이어져야 합니다. 이 나라를 망쳐온 여야 보수정당들을 그대로 둔 채 단순히 사람만 바꿔서는 정치가 바뀌지 않습니다. 국민들이 나서서 기성 보수정치판 전체를 획기적으로 바꿔야만 합니다.
민주노동당은 땀흘려 일하는 노동자, 농민, 서민들과 언제나 함께 해왔고 앞으로도 함께 할 진보정당입니다.
인천에는 9명의 민주노동당 국회의원 후보가 출마하였습니다. 비정규직에게 동일임금과 차별철폐를, 아동에게는 무상보육을 그리고 모든 이에게 무상의료가 실현되도록 부자에게는 더많은 세금을 걷고, 서민에게는 복지를 나누는 당의 핵심정책을 중심으로 민주노동당과 후보들이 지역에서 분투할 것입니다. 민생정치, 정책정치, 진보정치 실현을 위한 민주노동당과 후보들에게 유권자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부탁드립니다.
[인천 선대위장에 듣는다] 민노당 오주옥 위원장
입력 2004-04-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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