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광명지역은 1개선거구가 늘어나 모두 4명을 선출한다.
 현재 도의원 3명 모두가 한나라당 소속이나 2명은 시장출마에 나서며, 1명은 출마를 포기해 이번 5·31 지방선거에서 타당 후보들이 얼마나 선전할지 관심을 끌고 있다.

 고속철도 광명역 개통후 경기도 서남부지역 교통요충지로 발돋움 하고 있는 광명시가 경전철 건설과 택지개발등 대규모 도시기반시설 확충사업으로 역동하고 있기때문에 유권자들은 지역발전에 헌신할 수 있는 참 일꾼이 뽑히길 기대하고 있다.

 ◇제1선거구(광명1·2·3동, 철산1·2동)
 열린우리당은 문해석(52) 시의회의장이 출마를 서둘러 왔으나 최근 시장출마를 결심, 이 선거구 시의원 출마예상자중 1명이 출마할 것으로 보인다.
 한나라당에선 이만열(43) 철산1동주민자치위원장과 김의현(51) 고려수지요법학회 광명지회장등이 공천을 받기위해 발빠른 행보를 거듭하고 있다.

 ◇제2선거구(광명4·5·6·7동, 철산4동)
 우리당엔 조재수(46) 이원영(광명갑) 국회의원 보좌관과 뒤늦게 출마의사를 밝힌 정대운(40) 전 광명시지구당 청년위원장이 각각 공천경쟁을 벌이면서 지지세력 확보에 나서오고 있다.
 한나라당에는 지난 91년부터 지금까지 15년간 시의원으로 활동하면서 지역발전을 이끌어 왔던 김광기(53) 시의원이 일찌감치 출마의사를 밝히고 지지기반 확충에 나서고 있다.
 이에맞서 광명경찰서 행정발전위원장을 맡고 있는 권구문(56)세무사와 이근우(42) 인라인스케이팅연합회장이 그동안 다져왔던 조직등을 가동해 공천경쟁에 뛰어 들었다.

 ◇제3선거구(철산3동, 하안1·2동, 학온동)
 우리당에서는 안성환(43) 정철어학원장이 혼자 도전장을 내밀었다.
 반면에 한나라당에는 전동석(44) 경기도지사 언론정책 보좌관과 이승호(50) 시의원, 김기양(38) (사)환경보호 국민운동본부 광명지회장, 이문호(52) 경기도교육청 학생선도위원등 4명이 공천경쟁을 벌이고 있다.
 민주당에는 문귀석(60) 민주당 광명시지구당 운영위원회 부위원장이 출마를 신중히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4선거구(하안3·4동, 소하1·2동)
 우리당은 김철환(47) 동국대 미술학부 강사가 단독공천을 신청, 본선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한나라당에는 최낙균(51) 시의원이 도전장을 내밀었으며, 김석희(51) 광명충청포럼수석부회장과 김선구(49) (주)포디스종합건설대표등이 공천레이스에 뛰어 들었다.
 민주당에서는 김형호(47) 민주당 광명시지구당 운영위원회 부위원장이 후보로 확정, 지지세력 확충에 나서고 있는등 본선에 대비하고 있다.

=광명/이귀덕기자·lkd@kyeongin.com



<의정부시>

 4명을 뽑는 '5·31' 의정부지역 도의원선거에는 인물난을 겪고 있다.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 등 주요 정당에도 입지자들이 기초의원 입후보예정자들 보다 적다. 현재 10여명의 후보들이 여야 정당의 공천경쟁을 벌이고 있다.

 ◇제1선거구(의정부1동, 3동, 가릉1동, 2동, 3동, 녹양동)
 열린우리당은 최진수(54) 의정부시의회 부의장이 일찌감치 출사표를 던졌고 한나라당에서는 김승재 (54)서부새마을금고 이사장이 공천을 신청, 현재까지는 사실상 양당대결구도로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민주노동당에서 지난 3월초 당원투표를 거쳐 의정부동 분회장인 박수동(46)씨가 출마의사를 밝혀 3파전으로 압축되고 있다.

 ◇제2선거구(의정부2동, 호원1, 2동)
 우리당은 문병인(39·당원협의회 청년회장)씨가 뛰고 있으나 의정부시장 출마예상자인 김경호 시의원의 향방이 변수이다. 3선 시의원인 김경호 의원이 시장공천을 위해 경선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에서 타천에 의해 도의원으로 옮길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한나라당에선 신광식(58) 도의회부의장이 그동안 시장 출마를 위해 매진해 왔으나 최근 타천에 의해 도의회로 선회했고, 이는 향후 총선출마를 위한 포석차원으로 해석돼 김경호 시의원과 신광식 부의장이 맞붙을 경우 양당 시장입지자들간 대리전 양상으로 전개돼 지역민의 관심이 집중될 지역이다.

 ◇제3선거구(장암동, 신곡1동, 2동)
 40대 의정부 기수들이 리턴매치를 벌이는 최대 이슈지역.
 우리당에선 박세혁(46) 전 시의회의장이 2년만에 설욕전을 벌이고 있다. 지난 2004년 보선에서 한나라당 김남성(42) 도의원에게 석패했던 박 전의장은 탄탄한 지역기반을 바탕으로 재기의 발판을 삼겠다며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이에맞서 김남성 의원은 여세를 몰아 재선고지 등정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결투가 40대 기수들의 정치인생에서 중요한 터닝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민노당은 당원투표를 통해 송정현(34·북부지구협의회 의장)씨를 출전시켜 선거전을 3파전으로 이끈다는 전략이다.

 ◇제4선거구(송산1동, 2동, 자금동)
 우리당은 이은정(35)경기도당 사회복지특별위원회 부위원장이 의정부시 교육문화발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