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계양구>
선거구가 2곳에서 4곳으로 늘어난 인천시 계양구 시의원 선거는 현역 시의원들이 구청장 출마를 준비 중이어서 전 선거구에서 신인들의 치열한 각축전이 예상된다.
특히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인 까닭에 지역 기반이나 연고가 이번 선거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란 게 지역 정가의 분석이다.
▲제1선거구(효성1·2동)=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 민주당에서 모두 7명의 후보가 각각 당내 공천을 노리며 선거전에 뛰어들 태세다.
열린우리당에서는 신학용 국회의원 보좌관을 지낸 최춘식(48)씨가 공천을 노리고 있다. 지역 사정에 밝다는 게 그의 장점.
이의주(47) 효성새마을금고 이사도 공천을 원하고 있다. 꾸준한 지역 봉사활동을 내세우며 자신이 시의원 적임자임을 주장한다.
한나라당에서는 지구당 시절 사무국장을 지낸 신상은(56)씨가 오랜 정당 경험을 바탕으로 도전장을 내밀었다.
충효예실천운동 인천연합회 사무국장을 역임한 현인근(51)씨와 박규석(45)씨가 후보자 등록을 마치고 공천을 노리고 있다.
당내 사정에 정통한 이은석(33) 시당 부대변인도 젊은 패기를 내세우며 공천경쟁에 합류했다.
민주당에서는 손덕기(57) 시당 부위원장이 시의원 선거에 뛰어들었다.
▲제2선거구(작전1·2·3동, 서운동)=열린우리당에서는 홍성욱(46) 법무사가 참신성을 내세우며 공천을 노리고 있다. 최용규 국회의원 보좌관 출신인 홍경선(43)씨도 '친일파재산환수특별법' 제정 등의 경험을 내세우며 적임자임을 주장하고 있다.
한나라당에서는 전 계양구의회 2~3대 의원을 지낸 이종진(53)씨가 오랜 구의회 경험과 탄탄한 지역 기반을 토대로 도전장을 내밀었다. 마찬가지로 지역 내 탄탄한 기반이 자랑인 예비군 중대장 출신 조남휘(55)씨도 시의원 공천경쟁에 가세했다.
민주당에서는 김성호(45) 시당 대변인이 선거에 나선다.
▲제3선거구(계산1·2·3동)=열린우리당에서는 이용범(53) 인천시학원 연합회장이 일찌감치 후보자 등록을 마치고 공천을 노리고 있다. 폭넓은 사회경험과 인맥이 자랑인 이보성(50) 계산새마을금고 이사도 공천경쟁에 뛰어들었다. 전 시의원 출신인 김성정(65) 한국소방 인천지사장도 뒤늦게 후보자 등록을 마치고 공천경쟁에 합류했다.
한나라당에서는 전 계양구청장 비서실장인 심관식(55)씨가 오랜 정치활동 경력을 내세우며 공천을 노린다. 이용휘(47) 구의원도 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한도섭(53) 인천시택시운송조합 이사장도 공천을 원하고 있다.
▲제4선거구(계산4동, 계양1·2동)=열린우리당에서는 지엔에이 건축사 대표인 김은태(50)씨가 전문성과 참신성을 내세우며 도전장을 내밀었다. 송영길 국회의원 정책보좌관인 민경석(42)씨도 오랜 정당 경험과 지역 정치활동을 바탕으로 공천경쟁에 뛰어들었다. 길학균(45) 구의원도 시의원 공천경쟁에 뒤늦게 합류했다.
한나라당에서는 성용기(39) 전진교역 대표와 이강수(49) 한강투자개발 대표가 각각 경영과 행정전문가임을 내세우며 치열한 공천경쟁을 벌이고 있다.
/김장훈기자·cooldude@kyeongin.com
<인천시 연수구>
선거구가 2곳인 인천시 연수구 시의원 선거구는 현역 시·구의원과 변호사, 기업체 대표 등 다양한 이력과 경력을 지닌 정치 신인들이 대거 출사표를 던졌다. 중산층 이상이 많이 살고 있는 터라 '인천의 강남'이라고 불리는 연수 구민들이 이번 선거에서 어느 정당의 어떤 인물들을 선택할 지에도 시선이 쏠려 있다.
▲제1선거구(옥련1·2동, 동춘1·2·3동)=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에서 5명의 후보가 공천경쟁에 뛰어 들었다. 민주노동당에서는 아직까지 마땅한 후보를 찾지 못했다.
열린우리당에선 시민단체인 '목요회' 간사로 활동하고 있는 서원경(42)씨가 단독으로 공천을 신청했다. 서씨는 시민단체 활동과 더불어 인천정보통신협회 이사 등의 직함으로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한나라당에서는 현역 이성옥(39) 시의원과 인천시당 교육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향출(45)씨, (주)연안상사 이사로 활동하고 있는 이용대(35)씨, 현 구의원 이재호(47)씨 등 4명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현 이성옥 의원은 현재 인천지법에서 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터라 재판 결과에 따라 한나라당 공천구도에 변화가 예상된다. 그러나 이 의원은 “이 소송을 제기한 사람이 지역주민이 아니라는 측면에서 사전선거운동으로 볼 수 없다”며 “재판부가 진실을 밝혀 줄 것”이라며 재판결과에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
▲ 제2선거구(선학동,연수1·2·3동,청학동)
열린우리당에서는 전 연수구 아파트입주자 대표 연합회장을 지낸 황충하(41)씨와 시당 열린교육특별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는 함종수(42)씨가 공천 등록을 마쳤다. 황씨는 지역난방유치를 위한 연수구모임 대표로도 활동하는 등 수년전부터 정치에 뜻을 두고 그동안 많은 준비를 인천시>인천시>
[5·31 지방선거 나요!나!] 인천시 계양구/인천시 연수구
입력 2006-03-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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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3-20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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