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2명의 도의원을 뽑는 파주시는 열린우리당과 민주노동당이 극심한 인물난을 겪으며 거론되는 후보조차 없는 등 인물대비 초반 판세는 한나라당으로 쏠리고 있다.
그러나 상황을 바꿀 변수는 얼마든지 있다는 것이 중론이다. 현재 파주지역에서는 한나라당 공천을 신청했다가 탈락한 일부 후보들이 무소속 출마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있어 최대 변수로 등장할 전망이다.
◇제1선거구(금촌·탄현·월롱·조리·교하)
당초 후보로 거론되던 항공대 총학생회장 출신의 민주노동당 이재희씨가 불출마를 선언함에 따라 한나라당 임우영(46)후보와 우리당 김종래(42)후보간 맞대결이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한나라당 공천을 신청했다가 떨어진 4명의 후보들중 1~2명의 무소속 출마를 배제할 수 없다.
현역인 이원재 도의원을 제치고 공천권을 확보한 임 후보는 성균관대 행정대학원을 나와 박관용 전국회의장의 기획실장을 역임하는 등 중앙정치권 흐름에 밝다는 평을 받고 있다.
우리당은 서울공대 출신으로 정치학박사과정에 있는 김 후보를 내세우고 있다. 민주당여성연대기조실장과 연합경제신문사 정치부장을 역임한 김 후보는 6년전에 파주 조리읍으로 이사와 도의원출마를 준비해왔다.
◇제2선거구(문산·파평·적성·군내·법원·광탄·파주)
우리당과 민주노동당이 후보를 내지 못하고 있는 사이 한나라당은 현직 김광선(52) 도의원을 공천. 김 의원은 일찌감치 본선승리를 위해 얼굴 알리기에 적극 나서고 있는 형국이다.
국민대 정치대학원을 수료하고 파주택시조합조합장을 역임한 김 의원은 당에 대한 충성도을 인정받으며 높은 친화력과 성실함을 무기로 활발한 도정활동을 벌여 한나라당의 현역 도의원 50% 물갈이 방침을 가볍게 통과하고 재선고지에 힘차게 순항하고 있다.
=파주/김요섭기자·kimyrim@kyeongin.com
<이천시>
이천지역 도의원 출마예상자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한나라당 공천탈락자들의 무소속 출마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으며 2곳 모두 3파전 양상이다.
◇제1선거구(창전·증포·관고·중리동, 신둔·백사·호법·마장면)
열린우리당 한나라당 무소속 등 3명의 후보로 압축돼 피할 수 없는 결전을 준비하고 있다.
우리당 한영수(51) 후보 중앙당 농민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이천지역의 농민조직을 이끌어 온 농민이자 농업전문가. 국책사업을 이천에 유치함으로써 이천을 동부권중심도시로 발전시키겠다는 것이다.
한나라당 이재혁(69) 후보는 도의원, 이천시의원 및 시의회 의장 등을 역임한 지역정가의 중견정치인. 시민모두가 활기찬 생활에 만족할 수 있는 시민만족 도시건설을 주창하고 있다.
무소속 출마를 준비중인 이주홍(48) 후보는 부동산법으로 석사학위를 받은 부동산전문가이자 개발전문가라는 점을 부각시키며 지지세력 모으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제2선거구(장호원·부발읍, 대월·모가·설성·율면)
우리당 봉재인(59) 후보는 지난 2002 지방선거에서 도의원 후보로 나와 고배를 마신후 4년간 와신상담하며 재기를 준비해왔다. 이천시 노점상인 회장, 한국4H본부 이사 등의 경력이 말해주듯 서민과 약소계층을 위한 의정 활동을 펼쳐보이겠다는 것이다.
한나라당 이종률(49) 후보는 이천시 부발읍에서 내리 3번 당선된 시의원으로 그동안의 의정활동 경험을 내세워 재정자립도 확충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것이다. 시민이 편안하게 믿고 살 수 있는 살기좋은 고장으로 만드는 데 일조하겠다는 것이다.
민주당 박광일(60) 후보는 이천시 부발읍장을 마지막으로 명예퇴직했으며 왕성한 도의회 활동으로 지역을 위해 봉사하겠다는 포부이다. 공직경험을 강점으로 내세운 행정전문가론으로 유권자들을 파고 들고 있다.
=이천/이석삼기자·lss@kyeongin.com
<여주군>
여주군은 열린우리당 한나라당 민주노동당 등 주요 정당의 공천이 사실상 확정되면서 후보들이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선거구가 2곳인 여주군은 지난 2002년 당시 한나라당이 도의원 2석을 모두 싹쓸이 했다.
◇제1선거구(여주·북내·강천)
차재윤 도의원이 여주군수 출마로 방향을 선회함에 따라 한나라당에는 4명이 공천경합을 벌였으나 권혁산(55) 여주군 농업인단체협의회 회장이 낙점의 영예를 안았다.
공천경쟁에 나선 원종태(52) 여주군 의회의원, 조대현(59) 경기도립노인전문병원 총무이사, 정민규(60) 전 강천면장 등 탈락자 일부가 무소속 출마가능성을 타진하고 있어 변수로 등장할 전망이다.
권 회장은 여주농협장, 여주군 농촌지도자협의회장, 농림부 양곡유통위원 전국 농민대표를 역임했다.
우리당은 최병식(43) 예일보습학원장이 경합자 없이 단일후보로 공천을 신청했다. 여주고등학교와 여강고등학교 총 동문회 부회장을 맡고 있는 최 원장은 학교 선·후배 동문들을 상대로 표밭을 여주군> 이천시>파주시>
[5·31 지방선거 나요!나!] 파주시/이천시/여주군
입력 2006-03-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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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3-31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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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진행중 2024-11-22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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