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들이 봄을 맞아 다양한 종류의 봄 나들이 상품을 내놓고 있다. 놀이동산이나 여행상품 할인 등 고객들은 잘만 이용하면 저렴하게 봄을 만끽할 수 있다.

19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KB카드는 4월30일까지 'KB카드와 함께 하는 에버랜드 튤립축제' 행사를 열어 전회원에게 에버랜드 야간 자유이용권을 5천원 할인해준다. 또 이용대금명세서에 동봉된 튤립화분 증정권을 에버랜드 입장시 제시하면 오는 27일까지 매일 오후 6시부터 선착순으로 평일 200개, 주말 300개를 증정한다.

비씨카드는 4월 6~7일 제주도에서 유채꽃과 벚꽃 등을 즐길 수 있는 관광 상품을 내놓았다. 호텔별로 가격대는 50만~70만원선이고, 제주관광 명물인 잠수함과 소인국 테마파크, 마상쇼 등을 50%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할인쿠폰도 증정한다.

삼성카드는 보성녹차밭 및 매화마을 기차여행(1박2일·14만1천원) 등 12개의 봄맞이 여행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삼성카드로 결제시 3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받을 수 있고, 결제대금의 0.5%가 포인트로 적립된다.

LG카드는 모든 해외여행 상품에 대해 3개월 무이자 할부 서비스를 제공한다. 일본 도쿄 반딧불이 투어는 29만9천원, 태국 푸켓 44만9천원, 발리 59만9천원 등이다.

현대카드는 '해비치 리조트 유채꽃 패키지'(2박3일)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매주 화, 수요일에 출발하며 왕복항공권과 해비치 리조트의 객실 요금 등을 모두 포함해 19만1천원에 이용할 수 있다.

우리카드의 경우 주말 테마여행 상품을 내놓았다. '화사한 벚꽃의 향연 진해 벚꽃 군항제'(3만9천원), '푸른 동해바다 경포호 벚꽃과 대관령 양떼목장 추억만들기'(3만6천원) 등이 있다.

롯데카드는 오는 5월26~30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는 세계적 마술사 데이비드 카퍼필드의 마술공연을 30% 할인해주는 행사를 진행한다. 4월30일까지 카드 결제를 통해 카퍼필드 마술공연 티켓 구입시 1인당 2매까지 1만2천~6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또 신한카드 디오, 마이센스, 플래티늄 카드 회원들은 에버랜드 자유이용권을 50%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