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들이 윤달을 피해 결혼을 미뤄왔던 예비부부들을 타깃으로 다양한 결혼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30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비씨카드는 5월 한 달 동안 자사 여행팀을 통해 허니문상품을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3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과 함께 샘소나이트 기내용가방, 휴대용 숄더백을 무료로 준다.

또 1회 입출국용 단수여권 신청 고객에게는 여권발급 수수료를 면제해주고 1만원권 국제전화카드를 증정한다.

KB카드는 9일까지 홈페이지의 '인터파크 BEST 웨딩 상품 특가전' 코너에서 각종 가전과 가구, 보석 등을 시중가 대비 5~15% 할인 가격에 판매한다.

제휴여행사인 한진관광과 자유여행사에서 제공하는 허니문 상품을 6월말까지 이용하면 3개월 무이자 할부 서비스도 제공한다.

롯데카드는 6월말까지 푸켓 허니문상품(1인당 109만원)을 자사 카드로 결제시 동반자에 대해 50%까지 할인해준다. 다른 허니문상품 구매시에는 6개월 무이자 할부혜택과 여행가방을 선물로 증정한다.

삼성카드는 월요일에 신혼여행지로 떠나는 신혼부부들을 대상으로 신부요금을 50% 할인해주는 '먼데이 허니문'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LG카드도 자사 여행전용사이트인 'L-Club(www.L-club.com)'에서 허니문상품을 최고 3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