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이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와 거래처부도에 따른 연쇄도산 방지를 위해 도입·운용하고 있는 '매출채권보험'이 올 상반기에 중소기업의 안전판 노릇을 톡톡히 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보 경기본부에 따르면 신보가 올 3월부터 확대해 운영하고 있는 매출채권보험제도 운영상황을 결산한 결과, 6월까지 4천245개 중소기업에 대해 6천447억원의 매출채권보험을 인수했다.
매출채권보험이란 중소기업이 상거래에서 받은 어음이나 외상매출금 등 매출채권에 대해 부도나 채무불이행이 발생했을때 손실을 보전받을 수 있도록 가입하는 보험이다. 보험가입 대상은 제조업을 2년이상 영위한 연간매출액 150억원 이하의 중소기업이며 사고발생시 최고 보험한도(10억원)내에서 손실금액의 80%까지 보상받을 수 있다.
신보 경기본부 선병곤 부부장은 “우리나라 중소기업의 경우 총 매출액대비 매출규모가 58.3%, 평균결제기일이 78일에 달해 외상매출에 대한 부담이 크다”며 “매출채권보험이 중소기업의 안전판 역할을 하도록 지역본부별로 전담지원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보 '매출채권보험' 인수, 중소기업들 부도 면했다
입력 2004-07-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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