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지주회사는 '신한-조흥 New Bank'의 출범을 앞두고 양은행 통합시스템인 '통합기업신용평가시스템(AIRS)'의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시스템 시행으로 신한-조흥 양행을 거래하는 고객들은 신용등급의 세분화로 개별신용도에 따른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를 지원받을수 있을 것으로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 양행을 중복해 거래하는 기업은 한쪽 은행에서만 평가를 받으면 양은행 거래가 가능하기 때문에 서류제출 등의 절차가 대폭 간소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AIRS는 양은행의 서로 다른 기업여신 신용평가시스템을 통합하고 2007년부터 시행 예정인 바젤II를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해 4월부터 추진돼 왔다. 내외부 전문가그룹의 의견수렴과 공청회 등을 거쳤으며 대기업, 중소기업, 특수여신 등 11개 부문의 총 26개 모델로 구축됐다.
주요 특징으로는 ▲기존 10등급 체계로 구성된 여신거래처등급(BRR)을 20등급 체계로 세분화 ▲신용도에 따른 등급(BRR)과 여신종류와 담보제공 정도에 따른 거래등급 (LGD등급)으로 이원화 ▲양행의 실제거래고객을 기반으로한 과거 10년치의 데이터를 이용해 개발함으로써 경기주기의 변동성이 반영 ▲특수금융 평가모델은 바젤II에서 분류하고 있는 타입별로 현금흐름추정 엔진을 장착한 국내 최초 모델 ▲최근 급속히 확대되고 있는 자산유동화 관련 평가는 무디스, S&P, 피치사 등 국제적 신용평가회사의 여신분석방법을 은행권에 최초로 도입했다.
신한-조흥 통합기업신용평가시스템 가동
입력 2005-03-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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