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드라마 '첫차를 기다리며'가 제28회 몬트리올 영화제의 '아시아의 영화들(Cinemas of Asia) 부문에 초청됐다.

이 드라마는 김기덕 감독의 '사마리아', 이재용 감독의 '스캔들-조선남녀상열지사'와 함께 '아시아의 영화' 부문에 초청돼 총25편의 아시아 영화와 경쟁한다. 드라마가 영화제에 출품된 것은 이례적인 일로 국내 드라마가 해외 영화제에 초청되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알려졌다.

'첫차를 기다리며'(극본 권민수. 연출 이원익)는 지난 2월 22일 '드라마시티'에서 방영된 HD드라마로 애딸린 홀아비에게 시집온 여인이 겪게 되는 엇갈린 가족사와 기구한 삶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박혜숙, 정욱, 이형준, 이상인, 김예령 등의 탤런트가 주요배역을 맡았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