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슬로<노르웨이> =연합뉴스) 특별취재반 = 정경호(광주)가 노르웨이와 평가전에 왼쪽 날개로 전격 출전했다.

딕 아드보카트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은 2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노르웨이 오슬로의 울레발 스타디움에서 열린 노르웨이와 평가전에 선발 스리톱(3-top)으로 왼쪽 정경호, 중앙 원톱 안정환(뒤스부르크), 오른쪽 설기현(울버햄프턴)을 포진시켰다.

당초에는 정경호 대신 왼쪽 윙포워드로 박주영(FC서울)이 나올 걸로 예상됐었다.

공격형 미드필더로는 부상한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대신 예상대로 김두현(성남)이 포진했고 더블 수비형 미드필더로는 백지훈(FC서울)과 김상식(성남)이 나왔다.

포백(4-back) 라인은 왼쪽부터 이영표(토튼햄), 최진철(전북), 김진규(이와타), 송종국(수원)이 늘어섰고 수문장은 이운재(수원)가 나왔다.

반면 노르웨이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노르웨이의 베컴' 모르텐 페데르센(블랙번)이 왼쪽 날개로 나왔고 원톱으로 지난해 피스컵에 출전했던 욘 카레우(리옹)가 섰다.

잉글랜드 명문 리버풀의 욘 아르네 리세(리버풀)가 왼쪽 사이드백으로 나왔고 최근 파라과이전에서 두 골을 뽑아낸 프로데 욘센(로젠보리)이 중앙에서 공격 편대를 이끄는 포진을 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