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문화재단의 시즌제가 호평을 받고있는 가운데, 올해의 마지막 시즌파트인 `파트 3-블록버스터 페스티벌'이 7월부터 12월까지 복사골문화센터, 부천시민회관, 오정아트홀에서 열린다.
시즌 파트 3는 크게 `시즌 in(공식초청작)' 과 `시즌 off(자유참가작)' 로 분류된 것이 특징. 여러 장르의 우수공연을 유치해 시민들에게 다양하고 수준 높은 문화예술 감상 기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지역의 예술단체 및 아마추어 동아리의 참여를 유도하고자 마련됐다.

‘시즌 in’은 그간 작품성을 인정받은 공연과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는 수준높은 공연 8편으로 구성했다. 경기지역문예회관연합회에서 준비하고 있는 오페라 `나비부인'을 필두로, 뮤지컬 `인당수 사랑가', 넌버벌 퍼포먼스 `점프' 등 제목만 들어도 설레는 작품들이 공연된다.

또한 매월 토요일에 열렸던 문화사랑토요음악회가 주 5일 근무에 따른 생활패턴의 변화에 부응하기 위하여 수요일 오후 8시로 옮겨 ‘문화사랑 수요음악회’로 새롭게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9월부터 12월까지 매월 1회, 수요일 퇴근후에 차 한잔과 함께 음악과 예술가와의 만남을 가져볼 수 있는 시간이다. 올 가을에는 아카펠라, 재즈, 포크, 국악 등의 주제가 차례로 관객을 찾아간다.

무덥고 긴 여름방학, 어린이와 부모님을 위하여 유익하고 재미있는 ‘여름방학 어린이 특별공연’ 11편도 빼놓을 수 없다. 극단 사다리의 놀이음악극 `꼬방꼬방', 어린이뮤지컬 `백설공주', 무용극 `엄마! 우리 춤에 자연이 보여요!!', 국악인형극 `도깨비와 혹부리 영감' 등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이밖에 선보이는 `시즌 off'는 15건의 자유참가작으로 구성됐다. 자유참가작은 부천문화재단이 지난 상반기 관내 문화예술단체(또는 개인)의 프로그램 제안서를 접수해 1차 서류 심사후 가려낸 우수 작품들. 12건의 공연과 3건의 전시들로 구성된 자유 참가작은 저렴한 가격으로 보다 폭넓은 관객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문의:홈페이지(www.bcf.or.kr)와 전화 (032-320-63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