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마 동호인들의 축제' 경인일보배 제1회 전국생활체육 승마대회가 1~2일 안성 하노바승마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관련기사 13·19면, 화보 14면>

1일 오전 10시 이강식 국민생활체육 경기도승마연합회장의 개회선언으로 시작된 개막식에는 공동대회장인 박남신 국민생활체육 전국승마연합회장과 김화양 경인일보 부사장을 비롯 김선미 국회의원(열린우리당·안성), 김인규 안성부시장, 정승우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 김광국 경기도승마협회 수석부회장, 전경수 안성시생활체육협의회장, 최일신 한경대 총장 등 내·외빈이 참석해 대회를 빛냈다.

또 식후 행사에선 전·현직 국가대표인 전상균(전상균승마클럽), 김균섭, 김형칠(이상 금안회) 선수가 마장마술 시범을 보여 관람객들이 탄성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번 대회에선 마장마술 준마, 장애물 준마, 국산마경기(장애물 준마급), 장애물 용마, 릴레이 단체경기, 장애물 천마, 회수비월 천마, 복합마술(장애물용마 및 마장마술 Novice 테스트B)에 총 225명의 승마 선수 및 동호인들이 참가,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뽐냈다. 특히 국내 축산농가를 돕기 위해 채택한 국산마경기와 릴레이단체경기는 우승 상금이 150만원에 달해 동호인들의 경쟁이 어느 종목보다 치열했다.

김화양 경인일보 부사장은 대회사에서 “승마는 기마민족인 우리 한민족의 기개 및 정신을 담고 있다. 승마가 사회의 조화로움을 만드는 스포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밝혔고 김인규 안성부시장은 환영사에서 “안성맞춤의 고장, 안성에서 승마 대회를 개최하게 돼 영광”이라고 말했다.

정승우 사무처장은 김문수 도지사를 대신한 축사에서 “승마대회의 발전 및 유망선수 발굴의 기회를 마련해준 경인일보에 감사하다”며 “참가선수 모두 승마 발전을 선도하고 있다는 자부심으로 정정당당한 스포츠정신을 발휘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