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최초 신문사 주최 전국생활체육승마대회가 치러진 안성 하노바승마경기장에는 말(馬) 120마리가 한 곳에 모여 보기드문 진풍경을 연출. 인근 안성시 일죽면 은석마을 주민 50여명은 신기한 듯 여러 종류의 말들을 구경하며 탄성을 자아내기도.



○…“안성에는 대회만 잡히면 비가 오지 않아요.” 대회 흥망의 요인인 비가 장마전선 후퇴로 대회기간 동안 거짓말처럼 그치자 대회 관계자들이 희색. 특히 안성시 관계자는 “안성에는 대회날만 잡히면 오던 비도 그치는 등 풍수지리적으로 좋은 곳”이라며 은근히 자기지역을 자랑.



○…이번 대회 장애물천마 부문에 최연소로 출전한 경기도승마협회 소속 전재희(포천 중현초 5)군이 댄싱퀸과 한몸을 이뤄 날렵한 동작으로 장애물을 뛰어넘자 관람객들이 환호성과 많은 박수갈채를 보내기도.
한편 최고령은 만 68세의 최준화(부천승마클럽)씨로 생활체육부문 장애물 준마(일반부)에서 1위를 차지하며 노익장을 과시.


○…국민생활체육 전국승마연합회 자원봉사자 20명이 이번 대회에서 능수능란한 진행으로 주위 사람들이 칭찬 릴레이. 특히 이들은 대회전 승마에 대한 전문교육을 받는 등 행사진행에 안전책임까지 맡아 매끄럽게 경기를 진행. 승마연합회 관계자는 “성공적인 대회는 자원봉사자 손에 달렸다. 이들 덕분에 경기가 순탄하게 진행됐다”고 극찬.